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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단체, 총선후보 22인에 "국민 건강·생명 위협…낙선시켜야"

연합뉴스 성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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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보 약화·민영보험 활성화·의료민영화 등 주장한 인물들"
제22대 국회의원선거 투표용지 모형공고(서울=연합뉴스) 김주형 기자

제22대 국회의원선거 투표용지 모형공고
(서울=연합뉴스) 김주형 기자


(서울=연합뉴스) 성서호 기자 = 이달 10일 제22대 국회의원선거를 앞두고 시민사회단체가 국민 건강과 생명을 위협하는 법·제도를 추진했다는 이유로 낙선시켜야 할 후보 22인을 선정했다.

보건의료단체연합, 참여연대, 한국노총, 민주노총 등 40여개 단체가 참여하는 무상의료운동본부는 2일 기자회견을 열고 총선 낙선 대상자를 발표했다.

무상의료운동본분가 선정한 후보들은 모두 22명으로, 특히 원희룡, 박정하, 강기윤, 윤희숙 후보(이상 국민의힘)를 '최악의 후보'로 꼽았다.

무상의료운동본부는 "건강보험 약화, 민영 의료보험 활성화, 의료 민영화, 공공의료 약화 등을 선정 기준으로 삼았다"며 "이들은 시민의 생명과 건강을 위협하는 데 앞장서거나 동조한 후보들"이라고 주장했다.

무상의료운동본부는 "원희룡 후보는 제주도지사 시절 영리병원을 앞장서서 추진하고, 2018년 국내 최초 영리병원인 녹지국제병원을 최종 허가한 인물"이라며 "박정하 후보는 보궐선거로 당선된 초선임에도 강원도에 영리병원을 설립할 수 있게 허용하는 법안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윤희숙 후보는 건강보험 당연지정제 완화를 주장하고, 일반인 투자자가 의료기관을 설립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사실상의 영리병원에 찬성했다"며 "강기윤 후보는 21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민의힘 간사로서 의료 민영화 법안 다수를 대표발의하고 통과시키는 데 앞장섰다"고 덧붙였다.


건강보험 당연지정제는 모든 국민이 당연히 건강보험에 가입하고, 모든 병원은 보험 가입자를 치료할 의무가 있다는 건강보험의 근간이 되는 제도다.

이들을 포함해 무상의료운동본부가 선정한 후보들은 국민의힘 15명, 더불어민주당 4명, 새로운미래 1명, 개혁신당 1명, 무소속 1명이다.

앞서 무상의료운동본부는 올해 2월에도 총 32명을 공천 부적격자로 발표한 바 있다.

so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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