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JTBC 언론사 이미지

한동훈, '편법 대출' 양문석 사과에 "음주운전 뒤 차 팔면 용서되나"

JTBC
원문보기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일 충남 당진을 방문해 지원 유세하고 있다. 〈사진=JTBC 유튜브 라이브 캡처〉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일 충남 당진을 방문해 지원 유세하고 있다. 〈사진=JTBC 유튜브 라이브 캡처〉


━━━━━━━━━━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양문석 더불어민주당 경기 안산갑 후보가 '편법 대출 논란'에 대해 사과하며 문제가 된 아파트를 팔고 대출금을 갚겠다고 밝힌 것과 관련해 "음주운전을 하고 그 차를 팔면 용서가 되는 거냐"라고 비판했습니다.

오늘(2일) 한 위원장은 충남 당진 유세현장에서 양 후보의 사과를 언급하며 "집을 파는 것과 자기가 사기 대출받은 것과 무슨 상관이 있냐"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한 위원장은 "사기 대출받아서 산 집을 팔겠다고 했는데 그걸로 끝난 걸 보고 너무 황당했다"며 "원래 자기가 빌린 돈은 갚는 게 당연한 것"이라고 했습니다.

이어 "제가 아직 후보 사퇴 이야기를 직접적으로 안 했는데 너무 당연한 이야기라 안 했다"며 "이걸(양 후보를) 왜 사퇴 안 시키냐"고 비판했습니다.

또 한 위원장은 "우리 모두에게 대출을 못 받게 해놓고 자기는 뒷구멍으로 이런 짓을 한 것"이라며 "이런 사람에게 대한민국 미래를 맡길 것이냐"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범죄자 심판하고 이·조(이재명 민주당 대표·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심판해야 한다"며 "이런 사람들이 대한민국 미래를 좌우하게 둘 것이냐. 절대 그래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양문석 더불어민주당 경기 안산갑 후보 페이스북 캡처〉

〈사진=양문석 더불어민주당 경기 안산갑 후보 페이스북 캡처〉


━━━━━━━━━━

앞서 어제(1일) 양 후보는 편법 대출 논란에 대해 "국민 여러분과 안산시민께 걱정을 끼친 점 다시 한번 더 사죄드린다"며 "더 이상 논란이 없도록 아파트를 처분해서 새마을금고 대출금을 긴급히 갚겠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혹시 처분과정에서 손해가 발생하면 감수하고 혹여 이익이 발생하면 이 또한 전액 공익단체에 기부하겠다"며 "국민 여러분과 안산시민의 눈높이에 맞는 처신으로 더 이상 걱정을 끼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했습니다.

양 후보는 2021년 4월 서울 서초구 한 아파트를 사는 과정에서 대학생 딸 명의로 사업자 대출 11억원을 받은 사실이 드러나 편법 대출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김천 기자

JTBC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All Rights Reserved.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에스파 닝닝 홍백가합전 불참
    에스파 닝닝 홍백가합전 불참
  2. 2강선우 공천헌금 의혹
    강선우 공천헌금 의혹
  3. 3전현무 기안84 대상
    전현무 기안84 대상
  4. 4삼성생명 신한은행 경기 결과
    삼성생명 신한은행 경기 결과
  5. 5심현섭 조선의 사랑꾼
    심현섭 조선의 사랑꾼

JTBC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