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한겨레 언론사 이미지

인천 석남동 공장단지 화재 큰 불길 잡혀…대응 1단계 해제

한겨레
원문보기
화재 현장. 인천소방본부제공

화재 현장. 인천소방본부제공


인천 서구 공장단지 화재 현장의 큰 불길이 잡혔다.



인천소방본부는 1일 오후 7시8분 인천 서구 공장 밀집지대 화재 진압을 위해 내린 대응 1단계를 해제했다고 밝혔다. 소방당국은 이날 오후 3시57분 공장에서 난 불이 주변 공장으로 확산하자 4시26분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 대응 1단계는 관할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는 경보령이다.



불이 시작된 가방류 보관 창고 등 공장 4개 동이 완전히 불에 탔고 3개 동은 일부 타는 등 모두 8개 동 11개 업체가 손해를 입었다. 또 피해 업체 관계자 ㄱ(38)씨가 열상을 입고 ㄴ씨 등 2명이 낙상을 당하는 등 경상자 3명이 발생했다.



당초 소방당국은 소방헬기 등 장비 68대와 소방인력 196대를 투입했지만 건물 내 목재 등 가연성 물질이 쌓여있어 화재 진압에 어려움을 겪었다. 또 샌드위치 패널 건물 구조, 좁은 건물 간격, 화재 당시 불었던 강한 바람 등도 진압을 어렵게 만들었다. 문주용 인천서부소방서 119재난대응과장은 현장 브리핑에서 “건물 간격이 좁고 건물 내 가연성 물질이 불에 타면서 급속히 불이 확대됐다”며 “(지금은)일부 연소가 확대되는 것은 방지한 상태다. 불이 추가로 확대될 가능성은 많이 적어진 상태”라고 했다.



소방당국은 화재 진압 뒤 가방류 보관 창고 벽 쪽에서 불이 시작됐다는 목격자 신고를 바탕으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파악할 계획이다.



이승욱 기자 seugwookl@hani.co.kr



▶▶세월호10년, 한겨레는 잊지 않겠습니다 [후원하기]
▶▶한겨레 뉴스레터 모아보기▶▶[기획] 누구나 한번은 1인가구가 된다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박원숙 컨디션 난조
    박원숙 컨디션 난조
  2. 2윤정수 원진서 결혼
    윤정수 원진서 결혼
  3. 3통일교 특검 수사
    통일교 특검 수사
  4. 4박지훈 정관장 삼성 승리
    박지훈 정관장 삼성 승리
  5. 5김장훈 미르 신부 얼굴 노출 사과
    김장훈 미르 신부 얼굴 노출 사과

한겨레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