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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몬스터 "데뷔일 변경 당연해…아현 기다리자는 건 멤버들 의견"[인터뷰]①

이데일리 김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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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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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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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당연하다고 생각했어요.”

걸그룹 베이비몬스터(루카·파리타·아사·아현·라미·로라·치키타) 멤버들에게 공식 데뷔일이 첫 번째 미니앨범 발매한 1일로 바뀐 데 대한 생각을 묻자 돌아온 답이다.

앞서 베이비몬스터는 지난해 11월 데뷔 싱글 ‘배러 업’(BATTER UP)을 발매했다. 당시 건강 문제로 데뷔조에서 빠진 아현을 제외한 6인 체제로 싱글을 냈다. 이번에는 아현이 복귀한 7인 완전체로 미니앨범을 선보였다. 이에 소속사 와이지엔터테인먼트(YG)는 베이비몬스터의 공식 데뷔일을 미니앨범 발매일로 변경했다.

우여곡절 끝 비로소 7인조 완전체로 공식 데뷔한 베이비몬스터는 이날 오후 2시 서울 마포구에 있는 소속사 사옥에서 라운드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데뷔일 변경 관련 질문을 꺼내자 라미는 “그 부분에 대해서는 당연하게 생각했다. 아현이를 기다려주는 게 맞고, 변경을 하는게 부담감을 덜어주는 일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라면서 “오늘로 데뷔일을 바꾸는 게 맞지 않나 싶다”고 답했다.

뒤이어 로라는 “이전부터 우리 데뷔일은 아현이가 참여한 앨범을 낼 때로 하자는 생각을 당연하게 하고 있던 참이다”라면서 “우리의 의견을 수용해준 회사에 감사하다. 아현의 합류로 더 완벽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이라고 말을 보탰다.

그러자 아현은 “멤버들과 회사분들이 배려해주신 것 같아 감사하다”고 고마워했다. 이어 “하루빨리 멤버들과 완전체로 활동하고 싶었다”면서 “함게 하게되어 행복하다”고 덧붙였다.


아현은 합류가 늦었던 이유에 대해선 “심리적으로 조금 힘들었고, 자세하게는 설명하기 어렵지만 부담감이 컸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빨리 회복하기 위해 밥을 잘 챙겨먹으면서 지냈다”고 했다. 부담감을 어떻게 이겨냈냐는 물음에는 “조급해하지 말자는 생각을 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답하했다.

아현은 이어 “멤버들과 팬분들의 응원도 큰 힘이 됐다”면서 “팬분들의 전광판 응원과 댓글로 ‘힘내’ ‘얼른 나아’ 같은 말을 해준게 저에게는 큰 원동력이 되었다”고 했다.

베이비몬스터는 첫 번째 미니앨범 ‘베이비몬스터’(BABYMONS7ER)에 타이틀곡 ‘쉬시’(SHEESH)를 비롯해 ‘라이크 댓’(LIKE THAT), ‘몬스터즈’(MONSTERS), ‘스턱 인 더 미들’(Stuck In The Middle), ‘배러 업’(BATTER UP), ‘드림’(DREAM), ‘스턱 인 더 미들’ 리믹스 등 총 7개의 트랙을 담았다.

타이틀곡 ‘쉬시’는 ‘세상을 놀라게 만들겠다’는 당찬 포부를 노래한 힙합 댄스곡이다. 양현석 총괄 프로듀서를 비롯해 초이스37, 트레저 최현석 등이 음악 작업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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