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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혼 소식 25일 만…감스트-뚜밥 재결합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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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뚜밥 유튜브 채널 캡처)

(출처=뚜밥 유튜브 채널 캡처)


BJ 겸 유튜버 감스트가 전 연인 뚜밥과 재결합했다.

31일 감스트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감스트 다시 만나기로 했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서 감스트는 "중요한 내용이라 잘 전달 드려야 할 것 같아서, 미리 적어 온 내용이다. 정확하게 말씀을 드려야 할 것 같다. 제가 얼마 전에 헤어졌다"라고 운을 뗐다.

감스트는 "제가 방송 12년 차인데 아프리카TV 시청자 수를 올리고 싶어서 집에만 가면 자고 출근해서 다시 방송하고 하다 보니 (전 여자친구) 뚜밥에게 신경을 안 썼다"라며 "무시하고 데이트를 하자고 했는데 방송만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결혼 준비 과정에서 방치하게 됐고, 신경을 하나도 못 썼다. 제가 1년에 한 달에서 두 달 정도 장기 휴방 하며 제시간을 갖는데 최근 장기 휴방 안 한 이유가 뚜밥이 절 돌봐주고 좋은 영향만 줬다"라며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제가 이걸 당연하게 생각한 것 같다. 사소한 말다툼에서 흥분해서 '집에서 나가'라고 쫓아냈다. 뚜밥이 항상 얘기하던 게 ‘서울에 집도 없고 갈 데 없다’였는데 제가 쫓아냈다"라고 전했다.

또 "제가 찾으러 갔어야 했는데 평소처럼 풀겠지만 생각으로 방송만 했다. 심각성을 몰랐다. 그래서 파혼을 하게 됐는데 이후 제가 미안하다고 사과도 하고 편지도 썼다"라며 "그런데 뚜밥은 그게 진심으로 안 느껴질 수 있지 않나. 휴방하고 제가 뚜밥을 찾아갔다. 연애 초반엔 잘했었는데 동거하면서부터 안일하게 행동한 것 같다. 한 달 동안 뚜밥 없는 세상이 너무 힘들더라. 뚜밥은 제가 욕먹을 수 있으니 좋게좋게 가자고 이런 이야기를 하지 않길 바랐지만 뚜밥이 공격받고 루머가 퍼지더라. 제가 잘못해서, 저 때문에 일어난 일"이라며 사죄했다.


그러면서 감스트는 "어느 순간 엄마처럼 다 해주길 바랐던 것 같다. 이번 기회를 통해 소중한 사람한테 더 신경 쓰고 함부로 결정하지 않고 잘 만나보려고 한다. 응원해 주시면 감사할 것 같다"라며 "뚜밥이 욕을 너무 많이 먹어서 밖에 나가면 사람들이 자기를 안 좋게 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더라. 제가 스스로 반성하고 솔직하게 말씀드려야겠다고 생각했다"라고 방송으로 현 상황을 알린 이유를 전했다.

끝으로 감스트는 "잘못한 걸 알았으니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고 잘 해주겠다"라며 "이런 이야기들로 걱정 끼쳐 죄송하고 앞으로는 좋은 모습만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결혼은 제가 바뀐 모습을 보인 후에 그 얘기를 꺼낼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밝혔다.

한편 감스트와 뚜밥은 6월 8일 결혼 예정이었으며, 지난달 6일 웨딩 화보를 공개하기도 했지만, 파혼을 발표한 바 있다.

[이투데이/기정아 기자 (kki@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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