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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서 "7년 함께한 미스틱과 결별…윤종신이 응원해줬다" [엑's 인터뷰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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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가수 민서가 전 소속사 미스틱과의 결별에 대해 얘기했다.

민서는 최근 서울 강남구 빌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인터뷰를 진행했다. 31일 오후 6시, 디지털 싱글 ‘데드 러브(DEAD LOVE)’ 발매를 앞두고 취재진을 만난 것.

'데드 러브'는 민서가 2022년 4월 발매한 ‘내 맘대로’ 이후 약 1년 9개월 만에 발매하는 신보이자, 전 소속사 미스틱을 떠나 새 둥지를 튼 뒤 처음으로 선보이는 신곡이다.

지난해 초 미스틱을 떠난 뒤, 약 1년 전 빌엔터테인먼트의 손을 잡은 민서. 그는 전속계약 이후 10개월이 지나서야 신보를 내게 된 것에 대해 "이 회사가 만들어지고 거의 초창기에 들어오게 됐다. 처음에는 자리 잡고 얘기하는 데에도 시간이 많이 걸렸다"고 운을 뗐다.

이어 "처음으로 합을 맞춰보는 거다 보니까"라며 "그런 것들을 하나하나 잘 맞춰가며 시작을 하고 싶었고 그렇다고 퀄리티가 떨어지는 음악을 내고 싶지는 않았다. 좋은 작품을 하나 만들기까지 시간이 많이 걸렸다"고 신보 발매까지 시간이 걸린 이유를 설명했다.



미스틱은 민서가 정식 데뷔 전인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7년간 함께한 회사다. 오래 몸담은 곳을 떠난 이유는 무엇일까.


민서는 "저라는 사람이 아직 모자라고 생각하고, 어디서부터 다시 시작해야 할지를 감을 못 잡겠더라. 아예 새로운 마음으로 시작부터 다시 만들어가면 좋겠다는 마음이 있었다"면서 "그래서 이 회사를 선택했던 거다. 같이 만들어 나가고 싶었다. 내가 가진 목소리로 잘 부를 수 있는 노래가 뭘까 생각했다"고 털어놓았다.

오랜 시간 함께한 미스틱 대표 프로듀서 윤종신에게 이번 신곡을 들려주기도 했을까. 민서는 이와 관련한 질문에 "음악을 들려드리지는 못했다"면서도 "옮기면서 안부 인사도 하고 연락도 드린다. 종신 쌤이 '민서는 노래 잘하고 너무 좋은 목소리를 갖고 있으니까 어디 가서든 잘할 거다'라고 격려랑 응원을 많이 해줬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스틱을 떠나면서 저도 내심 기분이 이상하더라. 7년 동안 첫 회사로 를 많이 키워준 회사라 품을 떠나는 것 아니냐. 격려를 해주셔서 안심되고 감사했다"고 덧붙여 훈훈함을 자아냈다.


([엑's 인터뷰②]에서 계속)

사진 = 빌엔터테인먼트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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