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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봄 최악 황사…수도권·강원영서·충남 황사경보 '주의'로 격상

중앙일보 김지혜.황수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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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과 강원영서, 충남의 황사위기경보 단계가 29일 오전 '주의'로 격상됐다.

이 지역들에서 미세먼지(PM10) 1시간 평균 농도가 300㎍/㎥ 이상인 상황이 2시간 지속하면서 환경부가 경보 단계를 올렸다.


내몽골고원발 황사에 이날 전국 미세먼지는 '나쁨'에서 '매우 나쁨' 수준으로 예보됐다.

수도권과 강원, 충청 등은 이미 미세먼지 농도가 매우 짙은 상황으로 오전 7시 기준 1시간 평균 농도를 보면 서울 430㎍/㎥, 인천 359㎍/㎥, 경기 407㎍/㎥, 강원 282㎍/㎥, 충남 240㎍/㎥, 세종 185㎍/㎥, 충북 178㎍/㎥ 등 미세먼지 '매우 나쁨' 수준 기준치(151㎍/㎥ 이상)를 훌쩍 넘고 있다.

대기질은 토요일인 오는 30일에도 나쁠 전망이다.

김지혜 기자 kim.jihye6@joongang.co.kr▶ 중앙일보 / '페이스북' 친구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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