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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3거래일 연속 하락…금요일 2월 ‘개인소비지출’ 발표 앞두고 ‘눈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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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권거래소.UPI연합뉴스

뉴욕증권거래소.UPI연합뉴스


미국 3대 지수가 3거래일 연속 하락 마감했다. 지난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발표 이후 최고점을 경신한 뉴욕증시가 조정에 들어간 모양새다.

26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68.77포인트(0.42%) 하락한 1만6315.70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4.61포인트(0.28%) 내린 5203.58을,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1.31포인트(0.08%) 하락한 3만9282.33에 장을 마감했다.

지난 21일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이 인플레이션 둔화를 시사하고 올해 말 기준금리 전망을 4.6%로 제시해 기준금리 인하 횟수를 3회로 유지하자 3대 지수는 22일까지 일제히 최고점을 경신했었다. 그러나 최근엔 고점 부담으로 조정 압력이 가해지고 있다.

투자자들은 이번 주 금요일로 예정된 2월 개인소비지출(PCE)발표를 주시하고 있다. 변동성이 큰 에너지·식료품 등을 제외한 근원 PCE는 연준이 주시하는 인플레이션 지표로, 통화정책을 결정할 때 소비자물가지수(CPI)보다 더 중시된다.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는 혼조세를 보였다. 미국의 2월 내구재(3년 이상 사용 가능한 제품) 수주는 전월보다 1.4% 증가한 2779억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1.0%를 상회하는 것으로 작년 11월 이후 석달 만에 증가세로 돌아선 것이다. 콘퍼런스보드가 집계한 3월 소비자신뢰지수는 104.7로 예상치인 107.0을 밑돌았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설립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 소셜’의 모기업 ‘트럼프 미디어&테크놀로지그룹(TMTG)’의 주가는 이날 거래를 시작한 후 16% 이상 올랐다. 크리스피크림의 주가는 맥도날드 매장에서 도넛을 팔기로 했다는 소식에 39% 정도 오르기도 했다.

김경민 기자 kim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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