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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지난해 쓰고 남은 예산 털어내 추경 추진

연합뉴스 고성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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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인구정책 사업, 의무적 경비 등에 편성키로
(제주=연합뉴스) 고성식 기자 = 제주도가 지난해 본예산 중 쓰고 남은 돈과 기금을 짜내 추가경정 예산안을 편성하기로 했다.

제주도청 전경[제주도 제공.재판매 및 DB금지]

제주도청 전경
[제주도 제공.재판매 및 DB금지]


제주도는 작년 회계 연도 결산에 따른 순 세계 잉여금과 21개 모든 기금을 활용해 올해 제1회 추경을 편성한다고 26일 밝혔다.

순 세계 잉여금은 예상보다 더 걷힌 지방세나 쓰지 않은 예산(불용액) 등을 말한다.

도는 청년·인구정책 연계 사업, 의무적 경비, 도민 불편 사항 개선 사업 등에 추경안을 편성할 방침이다.

도는 다음 달 5일까지 예산요구를 받아 실무 심사와 예산안 조정과정을 거쳐 5월 3일 추경안을 도의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도는 올해 본예산을 편성한 지난해에는 애초 추경이 없을 것으로 전망했지만 민생 활력 대책을 위해 최대한 예산을 마련하기로 했다.


최명동 제주도 기획조정실장은 "세입 여건 악화 등으로 재정 여력이 녹록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지만, 지역경제가 어려운 만큼 추경을 통해 민생경제 활력 사업을 적극 발굴하고 집중 편성해 도민들에게 힘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본예산은 지방채 발행, 기금 활동 등으로 7조2천103억원을 편성해 전년도에 이어 간신히 7조원대를 유지했다.

2023년에는 두 번의 추경이 이뤄져 각각 57개 사업에 4천128억원, 2천775억원이 증액됐다.

kos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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