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서대문구 아현역에서 김동아 후보와 시민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연합] |
[헤럴드경제=양근혁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4·10 총선 서울 강북을에 전략공천된 한민수 후보에 대해 “친명(친이재명) 평가로 불이익을 받았다. 너무 미안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26일 오전 유튜브 ‘김어준의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 인터뷰에서 “제가 한 후보에게 엄청난 빚을 지고 가슴 아프게 있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총선 후보자 등록 마지막 날이었던 지난 22일 서울 강북을 후보가 결정된 것을 두고 “운명적”이라고 평가했다. 앞서 서울 강북을은 막말 논란이 불거진 정봉주 후보가 공천 취소되고, 성폭행 변호 논란으로 조수진 후보도 사퇴하면서 한 후보가 전략공천을 받아 선거에 나서게 됐다.
이 대표는 한 후보가 결정 된 배경을 묻자 “달리 준비된 사람이, 서류가 준비 된 사람이 없었다”며 “경선에 참여하지 않았고 새로운 인물로 서류 준비된 사람이 그 분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공천은 제 마음대로 하는 것은 아니지만, 원래 정봉주 후보가 탈락하게 됐을 때 그 다음 경선을 원래 순리대로 하면 한 후보를 경선 후보로 하는 게 맞았다”며 “왜냐하면 한 후보는 친명이 아닌 친당 인사”라고 했다.
이어 한 후보에 대해 “이 분은 한참 전에 당직자로 영입된 사람이다. 제가 영입한 사람도 아니고 당대변인 일을 하며 당의 일을 열심히 한 것”이라며 “안귀령 후보와 한 후보는 당직자 몫으로 공천을 해야 하는 사람이지만 이런저런 사연으로 못하게 됐었다”고 부연했다.
이 대표는 “당연히 기회가 오면 한 후보를 최소한 경선 대상으로 만들어줘야 하는데 사실 역차별을 당했다”며 “또 친명을 꽂는다, 기회를 줬다고 할까봐 사실 배제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저 때문에 역차별 받아서 억울한 사람이 많다”며 “(공천 배제된) 안민석 의원이나 변재일 의원도 잘못한 것이 특별히 없는 분들이다. 새로운 정치, 새로운 인물 국민 열망에 맞추다 보니 저와 가깝다는 것이 작용했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yg@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All Rights Reserv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