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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저께TV] ‘무도’ 추격전, 박명수로 시작해 박명수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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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표재민 기자] ‘무한도전’이 돈가방을 두고 벌인 추격전은 박명수로 시작해 박명수로 끝난 것과 다름 없었다. 시원한 욕설부터 멤버들을 혼란에 빠뜨린 치밀한 계략까지. ‘하찮은’ 박명수가 사기의 정석 노홍철도 울고 갈 모략가로 거듭났다.

박명수는 지난 21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 추석 특집 ‘돈가방을 갖고 튀어라 2-100빡빡이의 습격’ 2탄에서 300만원이 든 돈가방을 차지하기 위해 이리뛰고 저리뛰었다.

지난 14일 방송된 1탄에서 가짜 가방 6개를 투척해 다른 멤버들을 ‘멘붕(멘탈붕괴)’에 빠뜨렸던 그는 2탄에서 더욱 치밀한 계략을 내세웠다. 그가 가지고 있었던 돈가방은 사실 마이너스 300만원 가방이었다. 이 가방을 가지고 있으면 제작진에게 300만원을 내야 하는 상황.

그는 다른 멤버들의 추격을 교묘하게 역이용했다. 바로 MBC 라디오 생방송 출연을 감행해 자신의 위치를 널리 알린 것. 정준하와 하하는 박명수가 출연 중인 라디오 스튜디오를 습격해 돈가방을 빼앗았다. 마이너스 돈가방을 넘긴 박명수의 입가에는 미소가 번졌다.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라디오 출연은 지옥을 향하는 덫이었던 것. 앞서 그는 가짜 가방이 들통날 위기에 처하자 노홍철에게 덮어씌우기 위해 통화를 시도하고 도망치기 위해 화장실로 도피하는 등 추격전에서 강한 면모를 보였다. 물론 가짜 가방이 들통나자 당황한 나머지 ‘미친 X’이라고 시원하게 뱉은 욕설은 이날 방송의 가장 큰 웃음 지점이기도 했다.

이날 박명수는 뛰고 날았지만 막바지 판단 착오로 인해 마이너스 돈가방의 주인공이 됐다. 노홍철과 함께 다른 멤버들을 ‘바보’로 만들 정도로 뛰어난 지략을 펼친 그였지만 한번의 실수는 추격전 패배로 이어졌다. 비록 졌지만 그래도 성과는 무궁무진했다. 박명수는 이날 추격전을 지배하며 반전의 맛을 살렸다. 돈가방을 빼앗고 뺏기는 단순한 원리를 긴박감 넘치게 만든 것도 박명수의 공이 컸다. 그가 보여준 활약은 반전의 사나이 박명수를 추격전에서 ‘믿고 보는 일원’으로 만들었다.

jmpy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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