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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묘' 비수기 무덤도 파냈다…32일만에 1000만, 역대 23번째

중앙일보 조문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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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박스 인스타그램 캡처

쇼박스 인스타그램 캡처



영화 ‘파묘’가 개봉 32일 만인 24일 1000만 관객을 넘었다. 역대 32번째 1000만 영화다. 한국영화로는 23번째다.

24일 배급사 쇼박스에 따르면 ‘파묘’의 누적 관객 수는 이날 오전 8시 1000만 642명을 기록했다.

국내 천만 영화는 지난해 12월 24일 김성수 감독의 ‘서울의 봄’ 이후 석 달 만이다.

이에 배우 최민식은 ‘명량’(1761만명) 이후 2번째 1000만 영화 주인공이 됐다. 유해진은 ‘왕의 남자’(1051만명) ‘베테랑’(1341만명) ‘택시운전사’(1218만명)에 이어 4번째다. 김고은과 이도현에겐 첫 번째 천만 영화다. 이도현은 스크린 데뷔작으로 천만 배우가 되는 행운을 안았다.

서울의 한 영화관 ‘파묘’ 홍보물.뉴스1

서울의 한 영화관 ‘파묘’ 홍보물.뉴스1



‘파묘’는 전통적인 풍수지리와 무속신앙을 엮은 오컬트 미스터리로, 풍수사 상덕(최민식 분)과 장의사 영근(유해진), 무속인 화림(김고은)과봉길(이도현)이 거액을 받고 부잣집 조상의 묘를 파헤치면서 벌어지는 기이한 사건을 그렸다.

조문규 기자 chom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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