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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왜곡" vs "경청해야"…늘봄학교 두고 정부-교원단체 공방

연합뉴스TV 이화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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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왜곡" vs "경청해야"…늘봄학교 두고 정부-교원단체 공방

[뉴스리뷰]

[앵커]

늘봄학교가 졸속 추진되고 있다는 목소리를 내고 있는 일부 교원단체를 향해 정부가 왜곡을 멈추라며 날을 세우고 있습니다.

교원단체 측은 현장의 우려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며 재차 반박했습니다.

이화영 기자입니다.


[기자]

정부가 늘봄학교에 대해 비판 목소리를 내는 일부 교원단체에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습니다.

<장상윤 / 대통령실 사회수석(22일)> "사실을 왜곡하거나 늘봄학교 추진을 반대만 하는 행위는 우리 아이들에게 어떠한 도움도 되지 않으며 교육자로서 바람직한 일도 아닙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특정 교원단체가 지난 1월 학교에 늘봄학교 관련 공문을 접수하지 말라고 요청하는 공문을 보내거나, 전교조가 교사들을 상대로 늘봄학교 관련 편향적인 온라인 설문조사를 진행했다고 언급했습니다.

전교조는 성명을 내고 "수많은 교원단체에서 늘봄학교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고 있다"며 "'편향적'이라고 밝힌 설문도 단순 실태조사"라고 반박했습니다.

교원단체들은 현장에서 공간과 인력 문제는 실제로 나타나고 있다며, 개선 요구를 정책 반대로만 해석하는 건 유감이라는 입장입니다.


<윤미숙 / 초등교사노조 대변인> "개선점을 요구하는 교원단체의 노력들을 '늘봄학교를 반대하기 위한 것이다'라고만 보지 마시고 늘봄학교가 좀 더 잘되고 아이들에게 양질의 돌봄과 방과 후를 어떻게 하면 제공할 수 있을까 고민하는 목소리로…"

한편 정부는 늘봄학교의 조기 안착에 필요한 정책과 재정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교육부, 보건복지부 등 관련 부처가 참여하는 범부처 지원본부 회의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시도교육청 차원에서도 인력과 공간 등 미진한 부분에 대한 개선점을 찾겠다는 생각입니다.

연합뉴스TV 이화영입니다. (hwa@yna.co.kr)

#늘봄학교 #교육부 #교원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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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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