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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5강 실패 시 태안 앞바다 입수”···공약의 출발점은 바로 류현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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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이 지난 12일 대전 KIA와 시범경기에서 힘껏 투구하고 있다. 한화 제공

류현진이 지난 12일 대전 KIA와 시범경기에서 힘껏 투구하고 있다. 한화 제공


“태안 앞바다에 입수하겠습니다.”

한화의 주장 채은성은 22일 서울시 중구 롯데호텔 서울에서 열린 2024 KBO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이색 공약을 내걸었다.

채은성은 올해 정규리그 순위 목표를 묻는 사회자의 물음에 “저희는 4위를 목표로 정했다”고 답했다. 한화는 이날 참석한 10개 구단 가운데 유일하게 달성·실패 공약을 동시에 걸었다.

실패 공약을 전한 채은성은 “만약 5강게 들지 못하면 고참 선수 모두 시즌 종료 후 태안 앞바다에 입수하겠다”고 했다. 고참의 기준은 이태양, 안치홍, 장민재 등 1990년생까지다.

함께 참석한 노시환은 달성 공약으로 “만약 팀이 우승하면 내년 신구장 홈 개막전에 오는 팬분 모두 공짜로 야구를 볼 수 있게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행사 종료 후 채은성에게 실패 공약에 대한 뒷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실패 공약에 관한 아이디어를 처음 꺼낸 건 류현진(37)이었다.


채은성은 “(류)현진이 형이 왜 항상 공약은 성공했을 때만 하는 거냐고 처음 이야기했다”며 “우리가 5강을 가지 못하면 이렇게(입수) 하자는 분위기가 모였다”고 전했다.

채은성이 22일 서울시 중구 롯데호텔 서울에서 열린 2024 KBO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질문에 답변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채은성이 22일 서울시 중구 롯데호텔 서울에서 열린 2024 KBO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질문에 답변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류현진을 포함한 한화 고참 선수들이 새 시즌에 임하는 각오를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정규리그 개막을 하루 앞두고 열린 미디어데이에서는 다양한 목표 달성 공약이 쏟아졌다.


디펜딩 챔피언 LG의 주장 오지환은 “지난 시즌 우승 후 (차명석) 단장님이 팬 50여분을 모시고 맥주 파티를 열었다”며 “올해 우승하면 인원을 500명으로 늘려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을 갖겠다”고 약속했다.

LG를 시작으로 공약에도 경쟁이 붙어 그 규모가 점점 커졌다. KT의 주장 박경수는 “우승하면 팬 1000명을 모셔 일일호프를 열겠다”고 했다.

롯데 주장 전준우는 “저희가 보유한 시그니엘이라는 최고 좋은 타워에서 팬 100분을 모셔 좋은 시간을 갖겠다”고 했다.


KIA 이의리도 우승 공약으로 “야구장에 팬분들을 최대한 많이 모셔서 함께 즐길 수 있는 레크레이션을 열겠다”고 전했다.

배재흥 기자 heu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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