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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가뜩이나 힘든데...뉴캐슬 CB, 십자인대 부상→시즌 OUT "수술 사실 믿기 어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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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가동민 기자=스벤 보트만이 부상으로 남은 시즌을 보내지 못하게 됐다.

뉴캐슬 유나이티드는 21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보트만이 맨체스터 시티전에서 무릎 부상을 당했고 다음 주에 수술을 받기로 했다. 검사 결과 십자인대 부상을 입은 것으로 확인됐다. 최소 6개월에서 최대 9개월 뒤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고 공식 발표했다.

보트만은 "지금의 상황을 피하기 위해 열심히 싸웠지만 수술이 불가능하다는 사실을 받아들이기 어려웠다. 하지만 최근의 무릎 문제를 겪고 더 나은 선수로 성장할 것이라는 걸 알고 있다"라며 심경을 밝혔다.

보트만은 2000년생으로 유망한 센터백이다. 195cm의 큰 키에 왼발 센터백이라 많은 기대를 모았다. 공중볼 경합에서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줬고 스피드도 느리지 않아 뒷공간 방어에도 능숙함을 보여줬다. 하지만 경험이 아직 많지 않기 때문에 실수가 종종 나온다.

지난 시즌 보트만은 뉴캐슬의 유니폼을 입으면서 프리미어리그(PL)에 입성했다. 보트만은 이적하자마자 주전으로 맹활약했다. 보트만은 리그 36경기를 소화했다. 단 2경기를 제외하고 모두 출전했고 개막전을 빼면 모두 선발이었다. 보트만의 활약 속에 뉴캐슬은 33실점을 허용하며 맨체스터 시티와 함께 최소 실점 팀에 등극했다. 보트만은 PFA 올해의 영플레이어 후보에 들기도 했다.


보트만은 이번 시즌에도 뉴캐슬의 핵심 자원이었다. 이번 시즌은 지난 시즌만큼 많은 경기를 소화하지 못했다. 문제는 부상이었다. 보트만은 시즌 초반 무릎 부상으로 오랜 기간 이탈했고 복귀 후에 다시 주전 센터백으로 나왔다. 하지만 지난 17일 열린 FA컵 8강 맨시티전에서 십자인대 부상을 당했고 시즌 아웃이 예상된다.


뉴캐슬은 지난 시즌 4위를 기록하며 돌풍을 일으켰지만 이번 시즌은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에서 1승 2무 3패를 거두며 조 4위로 대회를 마쳤다. 리그에서는 승점 40점으로 10위에 머물러 있다. 이번 시즌 48실점을 내주며 지난 시즌만큼의 단단함도 사라졌다.

뉴캐슬은 유독 부상자가 많이 나왔다. 제이콥 머피, 칼럼 윌슨, 하비 반스, 조 윌록, 닉 포드 등 주축 선수들이 부상으로 빠졌다. 게다가 이번 시즌을 앞두고 영입한 산드로 토날리는 불법 베팅 징계로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거기에 보트만까지 부상자 명단에 합류했다.

한편, PL은 보트만의 부상 소식을 전하면서 보트만의 출전 여부에 따른 뉴캐슬의 성적을 조명했다. 뉴캐슬은 보트만이 나온 53경기에서 49.1%의 승률을 보여줬고 경기 당 승점이 1.8점이었다. 실점은 경기 당 1.2였고 경기 당 슈팅 허용은 11.3개였다. 반면, 보트만이 없던 13경기에서는 승률은 38.5%였고 경기 당 승점은 1.4점이었다. 경기 당 실점은 1.5점, 경기 당 슈팅 허용은 13.9개였다. 뉴캐슬은 보트만 없이 남은 시즌을 잘 마무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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