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씨에스·신성델타테크 주가 하락세, 초전도체 관련주 전망은?

[한경상 기자]

씨씨에스, 신성델타테크 등 초전도체 관련주 주가가 하락세를 기록 중이다.

22일 오전 9시 15분 기준 씨씨에스는 전 거래일 대비 7.98% 밀린 4785원에 거래되고 있다.

신성델타테크도 같은 시각 2.66% 떨어진 11만 7200원에 장을 이어가고 있다.

씨씨에스 사내이사인 권영완 박사가 초전도체 물질에 관한 특허를 출원했다는 소식에 영향을 받아 강세를 보인 바 있다.

특허청은 지난 5일 권영완 박사가 출원한 '상온, 상압 초전도 세라믹화합물 및 그 제조방법'에 관한 특허를 공개했다. 출원자는 권 박사다.

권 박사는 고려대 'KU-KIST' 융합대학원 연구교수로 상온, 상압 초전도체 물질 LK-99 논문에 참여한 바 있다.

특히 그는 자신이 대표로 있는 퀀텀포트를 통해 씨씨에스가 최근 진행한 100억원 규모 제3자배정 유상증자에도 참여했다.

앞서 상온·상압 초전도체 'LK-99'를 만들었다고 주장한 국내 연구진들이 새 물질 'PCPOSOS'에 대한 연구 결과를 발표하면서 초전도체 관련주는 급등했다.

그러나 연구진이 현장에서 샘플 실물을 공개하지 않아 연구 성과에 대한 의문이 제기됐고, 과학계는 기존 연구에 비해 진전된 내용이 없다는 입장을 전했다. 이에 관련 주가는 급락했다.

한편 한국거래소는 지난해 8월 신성델타테크를 비롯해 관련주들을 투자경고 대상으로 지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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