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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종 무료' 카톡 새 이모티콘...알고 보니 꼼수 광고? [앵커리포트]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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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 쓸 수 있다는 무료 이모티콘 3종 세트, 최근 화제인데요.

내려받기한 분들 있으시죠?

기존 이모티콘과 다르게 미니 이모티콘끼리 조합할 수 있는 기능이 있어서 아기자기하고 새롭죠.

금세 인기를 끌며 많은 사람이 내려받았는데, 바로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이유는 광고 수신 관련 조항 때문이었습니다.

작은 글씨로 적혀있는 프로모션의 유의사항을 살펴봤더니,


이모티콘을 공짜로 받는 대신 관련 채널을 구독해야 하고 휴대전화로 오는 광고 문자를 받는 것도 동의를 해야 한다고 돼 있었던 겁니다.

또 구독을 취소하고 싶다면 고객센터로 문의해야 철회할 수 있다는 내용까지 있었는데요.

하지만 이런 조항을 꼼꼼히 살펴보기는 어렵죠.


그저 무료인 줄만 알고 이모티콘을 내려받은 사람들이 대부분일 겁니다.

뒤늦게 이런 조항을 알게 된 이용자들의 항의가 잇따르면서 논란이 커졌는데요.

이에 대해 카카오 측은 "실수"라면서 관련 규정을 수정했습니다.


"광고 정보를 문자메시지로 수신할 수 있다"는 내용이 담긴 건 운영상 실수였고,

고객센터에 철회 요청을 하지 않아도 해당 채널을 차단하면 언제든 구독을 취소할 수 있다고 정정했는데요.

누리꾼 반응은 여전히 싸늘합니다.

수익과 직결되는 예민한 조항을 실수로 넣을 리가 있겠느냐는 거죠.

"실수가 아니라 고의다", "들키고 나서 화들짝 놀란 거다" "역시 세상에 이유 없는 공짜는 없다"는 댓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사실상 온 국민이 다 쓰는 국민 메신저인 카카오톡, 그만큼 수익도 클 텐데요, 광고나 마케팅을 하려면 꼼수 쓰지 말고 솔직하게 알기 쉽게 하라는 따가운 지적, 새겨야 할 것 같습니다.

YTN 엄지민 (thumb@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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