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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다음주 박근혜 전 대통령 예방…보수층 결집 나서

아시아경제 공병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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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다음 주 중에 박근혜 전 대통령을 예방한다. 총선이 3주도 남지 않은 시점에서 보수층 결집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한동훈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이 19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중앙선대위 발대식 및 공천자대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김현민 기자 kimhyun81@

한동훈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이 19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중앙선대위 발대식 및 공천자대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김현민 기자 kimhyun81@


국민의힘은 21일 공지를 통해 "한 위원장이 다음 주 박 전 대통령을 대구 자택에서 찾아뵙기로 했다"며 "구체적 일정은 추후에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취임한 한 위원장이 박 전 대통령을 예방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 위원장은 검사 재직 당시, 윤석열 대통령과 함께 국정농단 수사를 진행했다. 한 위원장은 지난달 2일 생일을 맞은 박 전 대통령에게 김형동 국민의힘 의원을 통해 축하 난을 보냈다. 축하 난은 박 전 대통령의 측근인 유영하 변호사가 대신 받았다. 당시 한 위원장은 "박 전 대통령을 포함해 우리 사회 원로들로부터 많은 가르침을 받고 싶다"고 말했다.

한 위원장은 박 전 대통령 예방을 통해 보수층 결집을 시도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국민의힘은 대구 중·남구 공천을 받은 도태우 변호사가 5·18 민주화운동 폄훼 논란에 휩싸이자 공천을 취소했다. 도 변호사는 박 전 대통령의 탄핵 사건 변호인을 맡은 바 있다.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고문으로 있는 자유통일당의 황보승희 원내대표는 지난 19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국민의힘은 보수 세력 결집을 내팽개쳤다"며 한 위원장의 사퇴를 촉구했다.



공병선 기자 mydill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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