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헤럴드경제 언론사 이미지

학교 창호 교체 추락사, 시공사 대표 입건…“중대재해처벌법 광주·전남 첫 처벌 사례 될 수 있어”

헤럴드경제 황성철
원문보기
[헤럴드경제(광주)=황성철 기자] 학교 강당에서 공사 중이던 60대 작업자가 추락해 숨진 사고와 관련, 안전 감독을 소홀히 한 시공업체 대표가 입건됐다.

[헤럴드경제(광주)=황성철 기자] 학교 강당에서 공사 중이던 60대 작업자가 추락해 숨진 사고와 관련, 안전 감독을 소홀히 한 시공업체 대표가 입건됐다.



19일 광주경찰청 형사기동대는 모 창호 시공업체 A대표를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A대표는 지난달 26일 오후 2시쯤 광주 북구 한 초등학교 강당에서 창호 교체 공사 도중 현장 안전 관리·감독 업무를 소홀히 해 2.8m 높이 사다리에서 추락한 작업자 B(64)씨가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머리를 크게 다친 B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흘 만에 숨졌다.

수사에 나선 경찰은 현장 안전 관리 업무를 겸하고 있었던 시공업체 A대표 등을 불러 조사했다.

경찰은 “고소 작업 안전 수칙 미준수 사실 등이 파악됐다”며 “추락 사고와 B씨의 사망 사이의 인과관계가 입증된다”고 밝혔다.

경찰 수사와 별개로 광주고용노동청도 산업안전보건법과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여부를 검토중이다.


이에따라 올해 1월 27일부터 5인 이상 50인 미만 사업장까지 확대 시행된 중대재해처벌법에 따른 광주·전남 첫 처벌 사례가 될 수도 있다.

hwang@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All Rights Reserved.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손예진 현빈 아들
    손예진 현빈 아들
  2. 2하나은행 사키 신한은행
    하나은행 사키 신한은행
  3. 3김동완 가난 챌린지 저격
    김동완 가난 챌린지 저격
  4. 4쿠팡 정부 지시 논란
    쿠팡 정부 지시 논란
  5. 5황하나 마약 투약 혐의
    황하나 마약 투약 혐의

헤럴드경제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