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누 도쿄. |
하루 숙박료가 수백만원 이상으로 세계적인 셀럽들이 찾는 곳으로 알려진 초호화 호텔·리조트 그룹 아만(Aman)의 첫 자매 브랜드 자누(Janu)가 도쿄에 첫 번째 호텔을 오픈했다. 14일 문을 연 이 곳은 서울을 포함해 현재 진행 중인 전 세계 12개 자누 호텔의 첫 지점이다.
아만은 산스크리트어로 '평화', 자누는 '영혼'을 뜻한다. 일본 개발 회사인 모리 빌딩이 개발하고 관리하는 아자부다이 힐스(Azabudai Hills)의 중심에 있는 자누 도쿄는 건축가 펠리 클라크 & 파트너스(Pelli Clarke & Partners)가 빌딩 디자인을, 장 미셸 게티(Jean-Michel Gathy)가 인테리어 디자인을 맡았다. 122개의 객실과 스위트룸, 8개의 다이닝 및 사교 공간, 4000㎡ 규모의 스파 및 웰니스 센터를 선보인다.
아만 그룹 회장 겸 CEO인 블라드 도로닌(Vlad Doronin)은 "자누 도쿄의 개관으로 아만 그룹은 초호화 호텔 서비스의 독보적인 상징으로 확고히 자리 잡았다"며 "자누를 런칭하기로 한 전략적 결정은 오늘날의 역동적인 여행자, 특히 고양된 경험과 진정한 인간관계를 추구하는 아만의 충성 고객, 아만정키(Amanjunkies)의 니즈와 함께 발전하려는 우리의 약속을 반영한다. 자누 도쿄는 이러한 변혁적 움직임의 진원지가 되어 새로운 손님을 맞이할 것을 약속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자누 도쿄는 4층에 걸쳐 있는 종합 스파 및 웰니스 센터를 꾸며 가장 큰 체육관엔 스피닝, 요가, 골프 시뮬레이션, 복싱 등 그룹 운동을 위한 5개의 운동 스튜디오와 광범위한 수치료 및 온천 공간을 갖췄다. 25m길이의 실내 랩 풀과 휴식을 위한 온수 라운지 풀이 마련되어 있다.
웰니스 센터에는 최대 4명의 투숙객이 프라이빗하게 이용할 수 있는 두 개의 시그니처 스파 하우스도 있다. 자누 도쿄의 두 개의 아만 에센셜(Aman Essentials) 부티크 샵은 아만 리조트 외부에서 최초로 여는 독립형 매장으로 호텔 투숙객과 아자부다이 힐스 방문객 모두 이용 가능하다.
자누 도쿄는 식사 및 사교 활동을 위한 8개의 다이닝 공간을 갖췄다. 8층에 걸쳐 위치한 자누 도쿄의 객실과 스위트룸은 55㎡에서 519㎡에 이르는 규모다. 대부분의 객실에는 도시 스카이라인을 감상할 수 있는 전용 발코니가 있다. 코너 및 타워 뷰 스위트룸에서는 웅장한 창문을 통해 양쪽의 아름다운 전망을 모두 누릴 수 있다. 다수의 객실은 그룹 및 가족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커넥팅 룸으로 활용 가능하다.
아만은 자누 브랜드로 서울에 2027년경 진출할 것으로 예정돼 있다. 한편, 아만은 올해 3분기 중 태국 방콕에 새로운 도심형 호텔 아만 나이 러트 방콕(Aman Nai Lert Bangkok)을 개관할 예정이다. 아만 도쿄, 아만 뉴욕에 이은 아만의 세번째 도심형 호텔이다.
아만 나이 러트 방콕. |
유동주 기자 lawmake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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