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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대생 10명 중 9명 정원 감축 동의…교원수급 계획 다시 해야”

매일경제 이상현 매경닷컴 기자(lee.sanghyun@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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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전국교육대학생연합(교대련), 연합뉴스]

[사진 출처 = 전국교육대학생연합(교대련), 연합뉴스]


교육대학교 학생 10명 중 9명은 입학정원 감축에 동의한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15일 발표됐다.

11개 교대 총학생회·비상대책위원회로 구성된 전국교육대학생연합(교대련)은 이날 서울 서초구 서울교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교대생 2941명을 대상으로 한 교대 정원 관련 설문조사 결과, 85.9%가 정원 감축에 동의했다고 밝혔다.

교육부와 전국 교대는 현재 3847명인 입학 정원을 2025학년도에 감축하기 위해 논의 중이다. 교육부가 학령인구 감소 등을 반영해 감축 폭을 20%로 제시했으나, 교대 측은 운영상 어려움 때문에 20% 감축은 부담스럽다는 입장이다.

교대생들 상당수가 정원 감축에 동의하는 것은 임용 경쟁률 때문이다.

교대 입학 정원 감축에 동의하는 학생 중 절반 이상이 ‘임용 경쟁률이 높아 교직관에 대한 고민보다 이론 중심 임용고시에 집중해야 한다(54.4%)’고 응답했다.

입학 정원을 줄이는 대신, 교대생 81.3%는 정부가 교대에 더 많은 재정을 지원해야 한다고 답했다.


교대련은 “정부는 당장 교대 입학생 수를 줄여 교사 선발 인원과의 불균형을 줄이되, 공교육의 질 향상을 위해 교육현장의 요구를 기반으로 교사를 얼마나 선발할 것인지 중장기 계획을 다시 발표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단체는 또 “목적형 양성체제를 강화할 교대 운영 계획도 발표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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