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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통화량 6.6조원↑…8개월 연속 증가

아주경제 박기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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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5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 본점에서 현금 운송 관계자들이 시중은행에 공급될 설 자금 방출 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월 5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 본점에서 현금 운송 관계자들이 시중은행에 공급될 설 자금 방출 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올 1월 통화량이 증권사 등 기타금융기관과 기업의 자금이 금전신탁, 머니마켓펀드(MMF) 등에 흘러들며 직전월보다 6조원 이상 증가했다.

한국은행이 15일 공개한 '통화 및 유동성' 통계에 따르면 지난 1월 평균 광의 통화량(M2 기준·평잔)은 3천920조9000억원으로 지난해 12월보다 0.2%(6조6000억원) 많았다. 지난해 6월 이후 8개월째 증가세다.

넓은 의미의 통화량 지표 M2에는 현금, 요구불예금, 수시입출금식 예금(이상 M1) 외 MMF, 2년 미만 정기 예금·적금, 수익증권, 양도성예금증서(CD), 환매조건부채권(RP), 2년 미만 금융채, 2년 미만 금전신탁 등 곧바로 현금화할 수 있는 단기 금융상품이 포함된다.

이들 금융상품 가운데 금전신탁, MMF가 한 달 사이 각 6조4000억원, 5조5000억원 불었다. 반대로 시장형상품과 정기 예·적금, 수시입출식저축성예금에서 5조4000억원, 4조원, 3조1000억원씩 빠져나갔다.

한은 관계자는 "금전신탁의 경우 정기예금 ABCP(자산유동화기업어음) 순발행과 공모주 청약증거금 단기 운용 수요 등으로 늘었다"며 "MMF에는 단기 대기성 자금이 유입됐다"고 설명했다.

경제주체별로는 기타금융기관과 기업에서 통화량이 MMF·금전신탁·요구불예금 중심으로 각 8조7000억원, 2조2000억원 증가했다. 가계·비영리단체에서는 정기 예·적금 위주로 5000억원 늘었다.


현금·요구불예금·수시입출금식예금만 포함하는 좁은 의미의 통화량 M1(1220조9000억원) 규모도 전월보다 0.3%(3조1000억원) 커졌다.
아주경제=박기락 기자 kirock@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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