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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래, 24년 전 불법 유턴 차와 충돌…하반신 마비 "가해자 탓한 적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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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론 강원래가 24년 전 교통사고에 대해 심경을 밝혔다.

14일 강원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24년 전 불법 유턴 차에 부딪혀 장애인으로 새 삶을 살게 되었다”라며 과거 교통사고에 대해 언급했다.

앞서 강원래는 2000년 11월 오토바이로 이동하던 중 신논현역 사거리에서 불법 유턴 차량과 충돌하는 사고를 당했다. 이 사고로 강원래는 하반신 마비 판정을 받았으며 현재까지도 휠체어를 사용 중이다.

이에 대해 강원래는 “살면서 여태 불법 유턴 한 차의 운전자인 가해자를 탓해 본 적은 별로 없는 것 같다. 그가 누군지도 모르고 단 한 번 뵌 적도 없다”라며 “그냥 사고는 제 운명이라 자책하며 행복을 찾아 잘 지내고 있다”라고 심경을 전했다.

이어 “하지만 가해자 분이 저에게 미안했다고 사과했었다며 말하고 다니면 평생 그를 원망할 수도 있을 것 같다”라고 솔직함 심경을 털어놨다.

한편 강원래는 1996년 구준엽과 클론으로 데뷔해 큰 사랑을 받았으나 2000년 교통사고로 모든 활동을 중단했다. 이후 강원래는 교제 중이던 가수 김송과 2003년 결혼해 슬하에 아들을 두고 있다.

[이투데이/한은수 (online@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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