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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트코인' 대장 이더리움, 덴쿤으로 전환점...L2 수수료 부담 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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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호 기자]

그래픽=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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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트코인' 대장주 이더리움 생태계가 새로운 전환점을 맞는다. 이더리움을 떠받들고 있는 레이어2 생태계의 경영 효율이 크게 확대될 전망이다.

13일 코인 거래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 10시를 전후로 이더리움의 새로운 업그레이드 '덴쿤'이 시작된다. 업비트 등 국내 주요 거래소는 이미 지난 7일부터 이더리움 계열 자산의 입출금 중단 계획을 공지하고, 업그레이드 준비에 착수한 상태다. 개발 상황은 큰 문제 없이 진행되고 있다는게 개발업계의 중론이다.

이더리움 네트워크의 핵심 업그레이드 '덴쿤'은 이미 올초 테스트 단계인 골리(Goerli)와 세폴리아 등을 마무리하고 메인넷 적용을 앞두고 있다. 덴쿤 업그레이드는 이더리움 네트워크의 확장성, 트랜잭션 수수료 등을 크게 개선하는 업그레이드다. 이더리움 기반 서비스의 쓰임새 자체가 달라지게 되는 것. 이를 통해 이더리움 기반 토큰을 전송하는 이용자뿐 아니라 이더리움 네트워크 기반 개발을 하는 개발자들도 비용을 줄일 수 있다.

비용 감소는 이용자 확대를 야기해 이더리움 생태계가 확장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특히 이번 업그레이드를 통해 레이어2 이용자에게 거의 제로에 가까운 트랜잭션 수수료가 부과될 전망이다. 롤업를 통해 메인넷 내 정보를 훨씬 더 저렴하게 기록할 수 있게 되는 것.

레이어2란 이더리움과 같은 레이어1(독립 블록체인)의 확장성 등을 돕는 하위 블록체인을 의미하며, 이더리움 네트워크에서는 옵티미즘, 아비트럼, 베이스 등이 대표적인 레이어2 블록체인 프로젝트로 꼽힌다. 특히 이들은 탈중앙화를 훼손하지 않으면서, 이더리움 생태계를 더욱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레이어2 롤업들의 콜 데이터 수수료를 크게 절감할 수 있기 때문이다.


예컨데 아비트럼의 경우, 기존 2달러 수준의 수수료가 0.4달러 수준으로 줄어들 전망이며 옵티미즘은 기존 1.4달러에서 0.28달러로, 베이스 또한 0.58달러의 수수료가 0.01달러까지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이를 통해 이더리움 대항마 레이어1을 상대로 더 적극적인 경쟁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또 이더리움 생태계 기반의 파생 금융 시장도 새롭게 주목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 실제 이더리움 레이어2 생태계에 예치된 자산 규모는 무려 384억달러로 추산된다. 이는 일주일새 무려 12% 가량 늘어난 것이다.

다만 이더리움 본체의 가스비는 크게 줄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시바이누 등 이더리움 기반의 밈코인이 인기를 끌면서 온체인 활동이 늘어난 탓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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