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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위로 몸살 앓는 테슬라 독일공장, 일주일만에 가동 재개

이데일리 석지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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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화로 추정되는 정전 발생으로 전기 끊겨
공장 확장 계획두고 찬반 시위 열려
[이데일리 석지헌 기자] 정전으로 일주일째 가동 중단됐던 테슬라 독일공장에 다시 전력 공급이 이뤄진다. 앞서 테슬라는 방화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한 후 전기 공급이 끊긴 바 있다.

행정안전부가 승용차 자동차세 기준 변경 개편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힌 2023년 9월 20일 오후 서울 시내 한 테슬라 매장의 모습.(사진= 연합뉴스)

행정안전부가 승용차 자동차세 기준 변경 개편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힌 2023년 9월 20일 오후 서울 시내 한 테슬라 매장의 모습.(사진= 연합뉴스)


12일 업계에 따르면 전력공급업체 에디스는 11일 오후(현지시간) 테슬라 공장, 물류센터와 자사 전력망을 연결했고 전기를 복구했다고 밝혔다.

앞서 베를린 외곽 브란덴부르크주 그륀하이데에 있는 테슬라 독일공장은 지난 5일 화재 발생 직후 전기 공급이 끊겼다. 이에 대해 좌익 극단주의 단체 불칸그루페(화산그룹)는 테슬라를 공격하기 위해 자신들이 송전탑에 불을 질렀다고 주장했다. 독일 검찰은 현재 이번 사태를 테러이자 파괴공작으로 규정하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인근에서는 공장 확장 계획를 둘러싼 찬반 집회가 동시에 열리고 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10일 오후(현지시간) 브란덴부르크주 그륀하이데에 있는 기가테슬라 인근에서 약 1000명(주최 측 추산)이 공장 확장 계획을 철회하라고 요구하며 행진했다.

같은 시각 공장 확장에 찬성하는 시민들 약 200명은 테슬라가 그륀하이데와 독일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며 맞불집회를 열었다. 테슬라는 현재 300㏊(300만㎡) 규모인 독일 기가팩토리 부지에 170㏊를 추가해 화물창고와 어린이집 등을 지을 계획이다. 그러나 추가 부지 가운데 100㏊가 경관보호구역으로 묶여 있고 수자원보호구역도 포함돼 환경단체와 지역주민이 반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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