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연합뉴스 언론사 이미지

음주운전·폭행에 동료 성희롱 의혹까지…비위 릴레이 대구경찰

연합뉴스 황수빈
원문보기
대구경찰청[촬영 윤관식]

대구경찰청
[촬영 윤관식]


(대구=연합뉴스) 황수빈 기자 = 대구경찰청 소속 간부들이 음주 운전, 음주 폭행, 직장내 성희롱 의혹 등 각종 비위로 잇따라 적발돼 징계 처분되거나 조사를 받는 것으로 드러났다.

11일 경찰에 따르면 대구 달서경찰서는 술 마시던 일행을 폭행한 혐의(폭행)로 서부경찰서 교통조사계 A 경위를 입건해 조사 중이다.

A 경위는 지난달 26일 서구의 한 식당에서 술을 마시던 도중 일행을 밀치는 등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피해자는 "별다른 이유 없이 폭행당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 경위를 직위해제 조치했고 이른 시일 내에 혐의 사실 등에 관한 진술을 받을 방침이다.

같은 달 경찰청 본청은 대구의 한 경찰서 여성청소년과 B 경위가 부서 회식 도중 동료에게 성희롱 등을 저질렀다는 내용을 접수하고 사실 파악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여성청소년과는 성범죄를 비롯해 사회적 약자인 여성·청소년 대상 범죄를 취급하는 부서다.

B 경위는 타 경찰서 산하 지구대로 발령된 상태다.

B 경위는 신고 내용을 부인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사실관계를 파악한 후 징계 수위를 결정할 방침이다.

지난 6일 밤과 7일 새벽에는 음주 운전으로 대구 경찰관들이 잇따라 검거되기도 했다.

당시 남부경찰서 소속 교통팀장(경감)은 교통사고를 낸 후 현장을 벗어났다가 시민에 의해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붙잡혔고 수성경찰서 소속 경찰관(경장)은 주차하던 중 골목길 3중 추돌 사고를 냈다가 검거됐다.

hsb@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네이버 연합뉴스 채널 구독하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에스파 닝닝 홍백가합전 불참
    에스파 닝닝 홍백가합전 불참
  2. 2강선우 공천헌금 의혹
    강선우 공천헌금 의혹
  3. 3전현무 기안84 대상
    전현무 기안84 대상
  4. 4삼성생명 신한은행 경기 결과
    삼성생명 신한은행 경기 결과
  5. 5심현섭 조선의 사랑꾼
    심현섭 조선의 사랑꾼

연합뉴스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