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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후보 지지모임 참석한 충북 소방공무원…감찰 착수

연합뉴스 전창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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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연합뉴스) 전창해 기자 = 충북도 소방본부 소속의 한 간부 공무원이 총선 예비후보 지지모임에 참석한 사실이 알려져 자체 감찰이 시작됐다.

박덕흠 의원 지지모임(청주=연합뉴스) 지난달 27일 충북 옥천군의 한 식당에서 열린 박덕흠 의원 지지모임. 붉은색 상의를 입은 박 의원 왼편으로 옥천소방서 간부 공무원 A씨가 배석해 있다. 충북도 소방본부는 A씨의 공무원 정치 중립의무 위반 여부에 대해 감찰 중이다. 2024.3.11 [독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박덕흠 의원 지지모임
(청주=연합뉴스) 지난달 27일 충북 옥천군의 한 식당에서 열린 박덕흠 의원 지지모임. 붉은색 상의를 입은 박 의원 왼편으로 옥천소방서 간부 공무원 A씨가 배석해 있다. 충북도 소방본부는 A씨의 공무원 정치 중립의무 위반 여부에 대해 감찰 중이다. 2024.3.11 [독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11일 도 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옥천소방서에 재직 중인 간부 공무원 A씨는 지난달 27일 오후 관내 한 식당에서 열린 국민의힘 박덕흠(보은·옥천·영동·괴산) 의원 관련 지지모임에 참석했다.

박 의원은 이번 22대 총선에서 4선에 도전하고 있다.

이날 모임에는 박 의원을 비롯해 지지자 10여명과 A씨가 함께 했으며, 박 의원의 당내 경선 통과를 축하해 '축 당선'이라는 문구가 적힌 케이크 커팅식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이 같은 사실이 외부에 알려지자 "지인이 초청해 무슨 모임인지도 모르고 갔다"고 해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도 소방본부는 A씨의 행위가 현행법상 문제가 없는지 즉각 감찰에 착수했다.


국가공무원법에서는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의무에 따라 정치적 발언과 지지 활동을 규제하고 있다.

도 소방본부 관계자는 "모임에 참석한 것만으로는 문제가 되지 않지만, 모임을 주도했거나 지지발언을 했다면 명백한 공무원 정치 중립의무 위반에 해당한다"며 "정확한 사실관계를 확인해 문제가 드러나면 엄중 처벌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jeonc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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