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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카로 게임아이템 1억' 前카카오 임원…이사직 사임

이데일리 한광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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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 마지막으로 전 계열사 이사서 물러나
1억은 환수조치…사내규정 이유로 형사고발 무혐의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법인카드로 게임 아이템 1억원어치를 결제해 징계를 받은 카카오의 전 재무그룹장이 카카오 모든 계열사 이사직에서 사임했다.


12일 IT업계에 따르면 A 전 카카오 재무그룹장(부사장)은 지난달 카카오게임즈 기타 비상무 이사직을 사임했다. 카카오게임즈를 마지막으로 A씨는 카카오 모든 계열사 이사직에서 물러나게 됐다.

카카오게임즈에 앞서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케이앤웍스, 디케이테크인도 지난해 12월 A씨를 이사에서 사임한 바 있다.

앞서 카카오 재무그룹장이었던 A씨는 게임 아이템 구입에 법인카드로 1억원을 결제했다가 적발됐다. 카카오는 핫라인 제보를 통해 김 부사장의 부적절한 법인카드 사용에 대한 제보를 받은 후 관련 조사를 진행했다.

카카오는 A씨에 대해 보직 해임 절차를 거친 후 조사를 진행했다. 카카오는 자체 조사 결과 A씨가 취업규칙, 윤리규정 등을 위반했다고 판단하고 정직 3개월의 징계를 내렸다.

카카오 내부 규정상 법인카드를 이용해 게임 아이템 결제가 가능하지만 김 부사장의 결제금액이 지나치게 많은 만큼 문제가 있다는 결론이었다. 김씨가 사용한 법인카드 비용은 모두 환수조치됐다.

카카오 노동조합은 지난해 9월 A씨를 배임·횡령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경찰은 법인카드로 게임 결제가 가능한 카카오 사규 등을 근거로 지난해 12월 A씨에 대해 무혐의 처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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