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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영표 빠진 부평을에 박선원

매일경제 위지혜(wee.jihae@mk.co.kr), 서동철 기자(sdchaos@mk.co.kr), 구정근 기자(koo.junggeu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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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22대 국회의원선거 ◆

문재인 정부에서 국정원 1차장을 지낸 박선원 예비후보가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홍영표 의원의 지역구인 인천 부평을에서 경선을 뚫고 공천을 따냈다. 민주당 선거관리위원회는 10일 전략선거구인 인천 부평을, 경기 광명을, 경기 용인갑, 충북 청주서원 등 4곳의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4곳에서 모두 원외 인사들이 현역 의원을 제치고 경선을 통과했다.

인천 부평을에서는 영입인재인 박 전 1차장이 친명계 이동주 비례대표 의원을 제치고 경선을 통과했다. 박 전 1차장은 민주당 영입인재로 반미 성향 조직 '삼민투'의 연세대 위원장을 지낸 인물이다. 미국문화원 점거 사건으로 수감 생활을 했으며 '천안함 선체 결함설'을 주장해 고소를 당하기도 했다.

경기 광명을에서는 민주당 영입인재인 김남희 변호사가 친이낙연계 양기대 의원을 제치고 경선을 통과했다. 충북 청주서원에서는 이광희 전 충북도의원이 해당 지역구 현역 의원인 이장섭 의원을 제쳤다. 경기 용인갑에서는 이상식 전 부산경찰청장이 친명계 권인숙 의원(비례)과 이우일 전 지역위원장을 꺾고 본선에 진출했다. 이 전 청장은 용인갑에서 국민의힘 후보인 이원모 전 대통령실 인사비서관, 양향자 개혁신당 의원과 선거를 치른다.

이날 민주당 선관위는 서울 서대문갑 지역의 경선 결과도 발표할 예정이었으나 투표 시스템 오류로 인해 11일로 발표가 미뤄졌다.

지난 9일 발표한 경선 결과에서는 민주당으로 최근 복당한 이언주 전 의원이 경기 용인정 선거구를 놓고 당내 경선에서 승리하며 공천장을 거머쥐었다. 앞서 경선 없이 전략공천된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경기 하남갑),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장(서울 중성동갑)과 함께 이 전 의원까지 당내에서 '여전사 3인방'이라고 불린 세 사람이 모두 4·10 총선 본선행을 확정했다. 이 전 의원은 국민의힘 1호 기업인 인재로 영입된 강철호 전 HD현대로보틱스 대표와 승부하게 된다.


문희상 전 국회의장의 아들인 문석균 김대중재단 의정부지회장은 민주당 경선에서 졌다. 오영환 의원의 불출마 선언에 따라 전략지역으로 지정돼 지난 8~9일 치러진 경기 의정부갑 경선에서 문 지회장은 당 영입인재 1호인 박지혜 변호사에게 패배했다. 현역인 김민철 의원의 컷오프(공천 배제)로 역시 전략지역으로 지정된 경기 의정부을에선 이재강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권혁기 당 대표실 정무기획실장과 임근재 예비후보를 꺾었다. 컷오프된 변재일 의원 지역구인 충북 청주청원에서는 송재봉 전 청와대 행정관이 신용한 전 서원대 교수를 꺾고 본선에 올랐다. 송 전 행정관은 김수민 전 국민의힘 의원과 대결한다.

[위지혜 기자 / 서동철 기자 / 구정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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