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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프로야구 시즌…'로봇 심판' 첫 시범 어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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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9일) 올 시즌 프로야구 시작을 알리는 시범경기가 열렸습니다. 올해부터는 로봇 심판이 볼 판정을 하고, 투수들은 제한된 시간 안에 던져야하는 변화들이 좀 있습니다. 그 변화의 첫 선을 보인 경기는 어땠을까요.

오선민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KIA 10:3 NC/창원구장]

꽃샘추위가 기승을 부린 시범경기 첫날.


KIA 투수 이의리가 공을 던지려는 찰나, 달려 나온 심판이 시계를 가리킵니다.

투구와 타석 준비에 시간제한을 두는 '피치 클락'인데, KBO는 올해 전반기까지 시범 운용한 후 정식 도입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선수들에게만 변화가 생긴 게 아닙니다.


일명 '로봇 심판'으로 불리는 자동 볼 판정 시스템이 전 세계 최초로 1군에 도입됐습니다.

이어폰을 낀 심판들은 로봇의 결정을 듣고 전달했는데, 우려와 달리 비교적 매끄럽게 진행됐다는 평가입니다.

[LG 5:2 KT/수원구장]


LG 오지환이 포수가 공을 놓친 틈을 타 과감한 슬라이딩으로 2루를 훔칩니다.

기존 38cm였던 베이스가 올 시즌부터 45cm로 커지면서, '달리는 야구'는 더 빛날 것으로 기대됩니다.

[방송 중계 : (베이스 간 간격이) 좁아졌기 때문에 뛰는 야구 자체가 중요한 전략이 될 것 같습니다.]

[키움 8:12 두산/이천구장]

오늘 시범경기에선 13개의 홈런이 프로야구의 봄을 깨웠습니다.

시속 114km 커브를 걷어 올린 임지열이 올 시즌 1호 홈런의 주인공이 됐고…

[삼성 2:6 한화/대전구장]

9년 만에 시범경기 매진을 이룬 대전에선 4회말 2개의 홈런이 홈팬들을 열광시켰습니다.

한화가 1대 2로 뒤진 상황에 이재원이 동점 솔로포를 터뜨린 데 이어, 페라자는 2점 홈런으로 승부를 뒤집었습니다.

그 어느 때보다 큰 변화를 예고한 프로야구는 오는 23일 정식 개막합니다.

달라진 규칙에 누가 더 빨리 적응하느냐가 숙제가 됐습니다.

[영상디자인 오은솔·이정회]

오선민 기자 , 김동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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