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한국일보 언론사 이미지

민주당 "선대위원장 맡아달라"… 김부겸 측 "명분 있다면 맡을 것"

한국일보
원문보기
정세균 전 총리 '수용 불가' 기운 듯
김부겸 전 국무총리가 8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김영삼 전 대통령 부인 손명순 여사 빈소를 찾아 조문한 뒤 나서고 있다. 뉴시스

김부겸 전 국무총리가 8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김영삼 전 대통령 부인 손명순 여사 빈소를 찾아 조문한 뒤 나서고 있다. 뉴시스


더불어민주당이 김부겸 전 국무총리에게 4·10총선 선대위원장을 제안했다. 김 전 총리는 다소 신중한 반응을 보였다. 지난 한 달간 공천을 둘러싸고 극심한 내홍에 시달렸던 만큼 본격적인 선거 국면에선 '통합'에 방점을 찍기 위한 행보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김 전 총리 측은 8일 공지를 통해 "당에서 공식적으로 선대위원장 제안이 있었고, 그동안 숙고를 했다"며 "김 전 총리가 몇 가지 전제사항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통합과 상생 방안에 대한 전제가 수용되면 선대위원장을 맡을 것이나, 명분이 없다면 맡지 않을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김 전 총리 측이 '조건부 수용'을 역제안한 만큼, 이재명 대표가 이를 어디까지 수용하느냐가 변수가 될 전망이다. 당 지도부 관계자는 "통합형 선대위를 꾸려야 한다는 데 내부 이견이 없다"고 말했다.

다만 김 전 총리는 이날 김영삼 전 대통령 부인 손명순 여사의 빈소에 방문한 뒤 직접 기자들과 만나 "아직 당에서 (선대위원장에 대한) 공식 요청은 듣지 못했다"며 "공식 연락이 오면 내가 공식적으로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반면 김 전 총리와 함께 선대위원장으로 거론됐던 정세균 전 총리는 간접적 제안에 난색을 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 전 총리 측 관계자는 "공식 제안은 아니지만 여러 의원들을 통해 수차례 의사를 물어보는 제안이 왔다"면서도 "현재 맡고 있는 일 때문에 정중히 거절 의사를 밝혔다"고 말했다. 정 전 총리는 지정기부금 단체인 노무현재단 이사장을 맡고 있어 선대위원장을 하려면 자리를 내려놔야 한다. 민주당은 이르면 다음 주 선대위를 발족시킬 계획이다. 선대위원장 후보군에 김 전 총리 외에 이해찬 전 총리, 이탄희 의원,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 등이 거론된다.

김정현 기자 virtu@hankookilbo.com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박미선 공구 논란
    박미선 공구 논란
  2. 2캐셔로 이준호
    캐셔로 이준호
  3. 3장동혁 필리버스터
    장동혁 필리버스터
  4. 4신영석 올스타
    신영석 올스타
  5. 5에일리 최시훈 루머 해명
    에일리 최시훈 루머 해명

한국일보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