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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코스피 상승 출발”…6월 금리인하 기대감

이데일리 최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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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 리포트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8일 한국 증시가 상승세로 출발할 것으로 전망됐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의 발언 이후 6월에 금리 인하를 할 것이란 기대감이 높아졌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디지털리서치팀 연구원은 8일 한국 증시 관련해 “MSCI 한국 지수 ETF는 1.2%, MSCI 신흥 지수 ETF는 0.6% 상승, NDF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은 1322원으로 전일 대비 9원 하락 출발할 것”이라며 “Eurex KOSPI200 선물은 0.9% 상승, 코스피는 0.5~0.8% 내외 상승 출발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사진=AFP)

뉴욕증권거래소(NYSE).(사진=AFP)


앞서 지난 7일 코스피 종가는 전 거래일보다 6.13포인트(0.23%) 오른 2647.62로 집계됐다. 사흘 만의 반등이다. 코스닥지수는 이날 전 거래일보다 7.30포인트(0.84%) 내린 863.37로 마쳤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장보다 3.6원 내린 1330.9원로 거래를 마쳤다.

7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52.60포인트(1.03%) 오른 5157.36에 마감하며 지난 4일의 종가 기준 최고 기록을 다시 넘어섰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30.30포인트(0.34%) 오른 3만8791.35,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41.83포인트(1.51%) 오른 1만6273.38에 각각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 지수는 종가 기준 고점을 경신하는 데는 실패했지만, 장중 1만6309.02까지 오르며 장중 고점 기록을 경신했다.

파월 의장은 이날 연방 상원 청문회에 출석해 “인플레이션이 2%를 향해 지속해서 이동하고 있다는 확신이 더 들기를 기다리고 있다”며 “우리가 그 확신을 갖게 되면, 그리고 우리는 그 지점에서 멀지 않았는데(not far), 긴축 강도를 완화하기 시작하는 게 적절할 것”이라고 말했다. 파월 의장이 “그 지점에서 멀지 않았다”고 밝히면서 6월 금리 인하 개시 전망에 무게가 실렸다.

관련해 김 연구원은 “연준의 조기 금리 인하 기대감이 커지면서 정보기술 업종 및 통신서비스 업종이 이날 강세를 주도했다”며 “특히 인공지능(AI) 반도체 대장주인 엔비디아는 4.5% 상승해 AI 테마가 주도하는 랠리를 지속시켰다”고 지적했다.


김 연구원은 “미 증시는 반도체 강세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S&P500 지수는 엔비디아, 브로드컴 등 반도체 업종 주요 기업들의 강세 속에 역사적 신고가를 재차 경신했다”며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역시 3% 넘게 상승하며 역사적 신고가를 기록했고 이에 SMH, SOXX 등 반도체 주요 ETF 모두 강세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그는 “파월 의장과 크리스틴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ECB) 총재는 디스인플레이션 진전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함과 동시에 성급한 금리 인하보다는 더 많은 증거의 필요성을 강조했다”며 “다만 시장은 이들의 발언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고 전했다. 이어 “Fed와 ECB 모두 오는 6월에 첫 금리 인하를 할 것이란 기대감이 높아졌다”며 “이에 국채수익률은 전일대비 하락했고 달러인덱스 약세도 지속했다. 금은 3거래일 연속 신고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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