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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바람 타고 불붙은 러닝화 전쟁

매일경제 김효혜 기자(doubleh@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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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키 러닝화 '알파플라이 3'

나이키 러닝화 '알파플라이 3'


다가온 봄을 맞아 운동을 시작하는 사람이 늘어나면서 아웃도어·스포츠 업계가 앞다퉈 러닝화를 선보이고 있다. 특히 최근 젊은 층을 중심으로 걷거나 달리기를 하는 인구가 늘어나자 이들을 잡기 위한 경쟁이 치열하다.

7일 패션업계와 한국섬유산업연합회 등에 따르면 국내 운동화 시장 규모는 약 4조원으로, 그중 러닝화 규모가 1조원을 넘겼다.

패션업계 관계자는 "마라톤 대회에 참가하는 이들부터 러닝이 취미인 이들까지 달리기 인구가 최대 1000만명까지 늘었다"며 "엔데믹 이후 오프라인 행사와 마라톤 대회가 늘어나며 러닝화 시장도 본격화되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최근 신제품을 내놓은 브랜드는 푸마다. 푸마는 이달 초 프랜차이즈 러닝화 '벨로시티 나이트로 3'를 출시하고 대대적인 러닝 캠페인에 나섰다. 2021년 처음 선보인 푸마의 대표 러닝화 '벨로시티'는 러닝 입문자와 숙련자 모두에게서 기술력에 대한 높은 평가 속에 꾸준한 사랑을 받아왔다.

스포츠 브랜드 데상트도 지난달 말 러닝화 '에너자이트 라이드'를 출시했다. 이를 기념해 오는 5월 19일 올림픽공원 평화의문 광장에서 마라톤 대회 '2024 데상트 에너자이트 릴레이'를 개최한다.

ABC마트코리아도 러닝 카테고리를 특화하기 시작했다. 지난해 멀티숍 내 러닝화 판매 비중이 15%로 전년 대비 2배 신장하는 등 성장 가능성을 확인했기 때문이다. ABC마트가 지난해 내놓은 자체 러닝화 브랜드 '써코니'의 '엔돌핀'은 출시와 동시에 완판되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ABC마트는 지난달 29일 써코니 '엔돌핀 4'를 새로 선보였다.


최근 출시된 러닝화 가운데 가장 인기가 높은 제품은 글로벌 1위 스포츠 브랜드인 나이키의 신제품 '알파플라이 3'다. 이번 제품은 역대 알파플라이 중 가장 가볍다.

[김효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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