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차 들이받은 음주운전 차량…"면허 취소 수준"

고장 차량 처리를 위해 출동해 정차해 있던 순찰차를 음주운전 차량이 들이받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경기 구리경찰서는 어젯밤(6일) 밤 11시쯤 "차가 고장 났다"는 신고를 접수한 순찰차가 구리시 강변북로 아천 IC 인근으로 출동했습니다.

고장 차량 뒤에 순찰차를 세우고 내린 경찰관이 수신호를 하는 등 조치하고 있는데 갑자기 승용차 한 대가 순찰차를 뒤에서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 20대 남성 A 씨가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조사 결과 A 씨는 면허 취소에 해당하는 수준의 음주 상태였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A 씨를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입건하고, 치료를 마치면 정식 조사할 예정입니다.

(사진=연합뉴스TV 제공, 연합뉴스)

김지욱 기자 wook@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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