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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찰 잇따른 음주운전으로 시민 다쳐

조선일보 노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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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찰청 전경./뉴스1

대구경찰청 전경./뉴스1


대구지역 경찰관이 만취상태로 운전하다 시민을 다치게 했다.

7일 대구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 50분쯤 대구 수성구 황금동 청수로 한 골목길에서 수성경찰서 형사과 소속 30대 A 경장이 3중 추돌 사고를 냈다. 이 사고로 시민 1명이 경상을 입었다. 당시 A 경장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수치(0.08%이상)를 넘어선 0.133%이었다.

이보다 앞선 지난 6일 오후 11시쯤에는 남부경찰서 교통과 소속 40대 B 경감이 대구 수성구 황금동 한 대로에서 만취상태로 운전하다 교통사고를 내고 달아났다. B경감은 뒤따르던 시민의 신고로 붙잡혔다. 검거 당시 B 경감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12%였다. B경감은 지난 2020년에도 음주 운전으로 징계를 받았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수사 중이다.

[노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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