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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리나, ♥이재욱과 공개연애 일주일…"죄송하다" 자필 사과문까지 [엑's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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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그룹 에스파 카리나가 배우 이재욱과 열애 인정 후 일주일 만에 심경을 밝혔다. 그가 공개한 편지에는 팬들을 향한 미안한 마음이 주를 이뤄 눈길을 끈다.

카리나는 5일 자신의 계정에 "많이 놀라게 해드려 죄송하고 또 많이 놀랐을 마이들에게 조심스러운 마음이라 늦어졌다"며 자필 편지를 게재했다.

그는 "그동안 저를 응원해준 마이들이 얼마나 실망했을지 그리고 우리가 같이 나눈 이야기들을 떠올리며 속상해하고 있다는 것도 잘 알고있다"며 "그 마음을 알기 때문에 더 미안한 마음"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데뷔한 순간부터 저에게 가장 따뜻한 겨울을 선물해준 팬분들에게 진심으로 미안한 마음을 전달하고 싶었기 때문"에 편지를 썼다면서 "마이들이 상처받은 부분 앞으로 잘 메워나가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카리나는 "마이들에게 항상 진심이었고 지금도 저한테는 정말 소중한 한 사람 한 사람"이라며 "앞으로 마이들에게 실망시키지 않고 더 성숙하고 열심히 활동하는 모습 보여드리고 싶다. 마이들 밥 잘 챙겨먹고 좋은 모습으로 만나자. 미안하고 많이 고맙다"는 말로 마무리했다.



카리나는 지난달 27일 배우 이재욱과 공개 연애를 시작했다. 열애설이 보도된 뒤 양 측은 모두 "이제 알아가는 중"이라며 열애설을 인정했다.


톱 K팝 아이돌 그룹 멤버인 카리나와 대세 배우 이재욱의 만남은 국내외에서 모두 화제가 됐다. 그러나 연애에 민감한 아이돌의 연애였기 때문일까. 응원하는 팬들도 있었지만, 일각에선 악성 루머와 비판글도 있었다.

열애설 이후 일부 팬들이 아쉬운 마음을 쏟아내는가 하면, 유료 소통 서비스인 버블 구독을 해지했다는 인증글을 올리기도 했다. 4일에는 카리나의 해외 팬이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사옥으로 실망과 분노의 문구가 담긴 트럭 시위현장 사진이 공개되기도 했다.

결국, 공개 열애를 시작한 지 일주일 만에 입을 연 카리나는 자필 편지까지 작성해 팬들을 향한 미안한 마음을 가장 먼저 전하게 됐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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