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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뉴스] '압도적 찬성' 세계 최초 국가된 프랑스...교황청은 '개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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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상원과 하원이 베르사유 궁전에서 합동회의를 열어 낙태의 자유를 명시한 헌법 개정안을 통과시켰습니다.

찬성표가 10배 이상 많은 압도적 가결이었습니다.

[야엘 브라운-피베 / 프랑스 국회의장 : 찬성 780표 반대 72표입니다.]

개헌에 따라 프랑스 헌법 제34조에는 '여성이 자발적으로 임신을 중단할 수 있는 자유가 보장되는 조건을 법으로 정한다'는 조항이 추가됐습니다.

프랑스에서는 1975년부터 낙태가 허용돼 실질적으로 바뀌는 조치는 없지만, 세계에서 처음으로 여성의 자기 결정권이 헌법에 명문화됐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가브리엘 아탈 / 프랑스 총리 : 오늘 우리는 역사의 흐름을 바꿀 수 있습니다. 현재 깨어나고 있는 정신과 내일 깨어나게 될 정신이 더 이상 이 섬뜩한 기억에 사로잡히지 않도록 하는 것이 우리의 의무입니다.]


앞서 미국 연방대법원이 지난 2022년 임신 24주까지 낙태를 허용한 '로 대 웨이드' 판결을 폐기하자 프랑스 내에선 오히려 낙태를 '되돌릴 수 없는' 헌법적 권리로 만들자는 요구가 터져 나왔습니다.

이에 따라 프랑스는 헌법상 낙태권을 추진하다 의회에서 한 차례 실패했고, 결국 마크롱 정부가 직접 개헌을 주도해 성공한 겁니다.

마크롱 대통령은 이번 개헌에 대해 프랑스의 자부심이자 전 세계에 보내는 메시지라고 자평했습니다.


파리 시내 곳곳에서 찬성과 반대 집회가 각각 열린 가운데, 개헌안이 통과되자 낙태권 지지자들은 환호성을 질렀습니다.

[오리안 필홀 / 생드니 부시장, 여성 인권 담당 : 여성을 보호하기 위한 역사적인 발걸음을 내딛었습니다. 프랑스가 이를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줌으로써 다른 국가들도 우리의 발자취를 따라 모든 곳에서 낙태권을 보장할 수 있을 것입니다.]

파리시는 에펠탑에 '나의 몸, 나의 선택'이라는 메시지를 띄우며 여성 인권의 역사적 진전을 축하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교황청은 성명을 통해 "인간의 생명을 빼앗을 권리는 있을 수 없다"며 낙태권 반대 입장을 밝혔습니다.

YTN 최영주입니다.

영상편집ㅣ문지환
자막뉴스ㅣ이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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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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