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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뉴스] "선배 전공의들에 속지 마라"...수업 복귀 요청한 의대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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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서울의 한 의과대학.

신입생 맞이와 개강 준비가 한창이어야 할 시점이지만, 강의실도 실습실도 모두 텅 비었고 건물엔 오가는 사람조차 없습니다.

수도권의 또 다른 의대는 이미 올 초 개강일을 3월 초로 연기했는데, 학생들이 계속 복귀하지 않자 개강일을 또다시 이달 말까지 연기했습니다.

전국 40개 의대의 상황이 모두 비슷합니다.

정부는 4일 기준으로 의대생 5천4백여 명, 전체의 28.7%가 정식 휴학계를 접수했고 8개 의대에서 수업 거부가 진행됐다고 밝혔지만 이미 전국 의대와 의전원 학생회가 휴학계 제출 또는 그에 준하는 단체 행동을 결의했고 가르쳐야 할 교수들도 의대 증원 반대 대응을 놓고 술렁여, 대부분 의대 수업이 시작도 못 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일각에서는 의대생 수업 복귀를 요구하는 목소리도 나왔습니다.


강원대 의대의 한 교수는 학생 늘어도 교육에 지장 없고 못 따라오면 유급이나 제적하면 된다면서 10년 뒤 의사 평균 소득에도 영향 없으니 선배 의대생이나 전공의들에게 더 이상 속지 말고, 정부가 최악의 대응을 하기 전에 조속히 학교로 복귀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정부도 수업을 정상 진행하고 빠지는 학생은 학칙대로 처리하라고 강조하고 있는데, 의대생 유급 규정이 유독 엄격한 걸 고려하면, 이번 사태가 의대생 대량 유급 사태로 번질 가능성도 커지고 있습니다.

YTN 김현아입니다.


영상편집ㅣ전자인
그래픽ㅣ기내경
자막뉴스ㅣ이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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