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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청주 시장서 상인과 소통…"공중화장실 설치" 약속

이데일리 조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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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육거리종합시장서 상인 간담회 열어
"어릴 때 살던 곳…상업용 전기요금 마련"
[청주=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충북 청주 민심을 사로잡기 위해 유세 일정을 이어가는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5일 상인들을 만나 “어릴 때 여기서 대부분 살았다”며 “공중화장실 만드는 것, 이번에 해내겠다”고 약속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충북 청주 육거리종합시장에서 상인들과 간담회를 갖고 “이렇게 오래되고 전통 있는 시장에 다른 것도 아니고 공중화장실이 제대로 없는 건 안된다”며 “시장에 편리성을 줘야 한다. 그것이 같이 상생하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5일 오전 충북 청주시 육거리종합시장에서 만두를 먹고있다.(사진=뉴스1)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5일 오전 충북 청주시 육거리종합시장에서 만두를 먹고있다.(사진=뉴스1)


이어 그는 “상인들이 쓰고 있는 전기가 별도로 상업용으로 분류되지 않는다”라며 “가정용처럼 하는 건 맞지 않다고 본다. 저희가 준비하는 정책이 상업용 요금체계를 만드는 것”이라고 밝혔다.

간담회를 마친 한 위원장은 육거리종합시장 약 190m를 걸으며 상인, 시민들과 만남을 이어갔다. 한 위원장은 떡볶이와 만두, 꽈배기 가게를 들러 시식하고 김을 구매하며 상인들과 소통했다. 한 위원장이 나타나자 시민들은 “한동훈! 한동훈!”이라며 구호를 외치는가 하면 한쪽에선 한 위원장을 향해 욕설을 퍼붓는 이들도 있었다.

이날 유세 일정엔 청주의 국민의힘 후보인 정우택 의원(청주 상당구), 김진모 전 청와대 민정2비서관(청주 서원구), 김수민 전 의원(청주 청원구), 김동원 전 동아일보 기자(청주 흥덕구) 등도 참석해 함께 단상에 올라 두 손을 번쩍 들어 올렸다.

한 위원장은 “시장에 가는 이유 중 하나가 그 지역 시민들의 삶을 직접 볼 수 있고 많이 배울 수 있기 때문”이라며 “충청은 치우치지 않는 민심을 갖고 있는데 그런 치우지지 않는 마음으로 정치를 하겠단 생각으로 (유세 활동을) 충청에서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한 위원장은 전날 충남 천안을 시작으로 지역 순회 일정을 진행하고 있다. 이날 오후부턴 서원대학교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가진 뒤 청원구의 한 카페에서 ‘육아맘’들과 간담회를 연다. 이후 청원구·흥덕구·상당구·서원구 일대를 돌며 거리인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 위원장은 선거철마다 표심이 유동적으로 움직이는 ‘스윙보터’ 지역인 충청권에 이어 오는 7일 경기 수원, 8일 경기 성남 및 용인을 방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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