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방문객이 일본 니케이 증시 시세 전광판 앞을 지나고 있다. 이날 일본 증시 대표 주가지수인 니케이225 평균주가(니케이지수)는 34년만에 장중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2024.02.22. ⓒ 로이터=뉴스1 ⓒ News1 정윤영 기자 |
(서울=뉴스1) 권진영 기자 = 4일 도쿄증시 닛케이225 평균주가가 장중 기준으로 처음으로 4만엔 선을 뚫었다.
이날 오전 11시 35분 현재 닛케이225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316(0.79%) 오른 4만226.83을 기록하고 있다.
닛케이지수는 지난 2월 22일, 34년 2개월 전 기록한 종전 최고 종가인 3만8915를 깨고 3만9098으로 마감했다. 이후에도 반도체 관련주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되며 폭은 크지 않았지만 오름세를 이어왔다.
그러다 뉴욕증시 나스닥 지수의 상승에 힘입어 지난 1일에는 장중에 3만9990을 기록하며 4만선 돌파를 시도하기도 했다.
닛케이는 주가 상승을 이끌어 온 것은 기업 실적 개선과 기업의 거버넌스(지배구조) 개선 등을 꼽았다.
닛케이는 닛케이225지수가 2만선을 회복한 것은 2015년 4월, 3만선에 오른 것은 2021년 2월이라고 지적하며, 종가로 4만선에 도달한다면 약 3년 만에 1만 포인트 증가한 것이 된다고 지적했다.
리소나 애셋 매니지먼트의 도다 고지 시니어 펀드 매니저는 "4만선 앞에서 국내 투자자들을 중심으로 이익 확정 매도가 나오고 있다"며 "미국 고용 통계와 미일 중앙은행의 정책 결정을 앞두고 급등은 진정세로 돌아설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allday33@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