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YTN 언론사 이미지

中 '양회' 오늘 개막...시진핑 3기 2년째 청사진은?

YTN
원문보기
[앵커]
중국의 연례 정치 행사로 시진핑 집권 3기 2년 차의 문을 여는 '양회'가 내일(4일) 개막합니다.

경기 침체와 인사 난맥상 등 지난 1년 동안 드러난 문제점에 대해 어떤 해법을 내놓을지 주목됩니다.

올해 양회 주요 의제를 베이징 강정규 특파원이 정리했습니다.

[기자]
▲ 5% 경제 성장 목표 고수?


말 그대로 두 가지 회의를 일컫는 '양회(兩會)'

오늘(4일) 국정자문기구인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 개막과 함께 1주일가량 진행됩니다.

최대 관심은 내일(5일) 국회 격인 전국인민대표 대회 개막식,


첫 업무보고에 나서는 리창 총리가 5% 성장 목표를 고수하느냐입니다.

[리창 / 중국 총리 (지난 1월 16일) : (지난해 중국의) GDP 증가 폭은 5.2% 안팎으로 작년 초에 세운 목표보다 높았습니다.]

경기 침체 속에 해외에선 4%대 성장에 그칠 거로 보는 만큼 그에 걸맞은 부양책을 제시해야 합니다.


▲ 산아 제한 폐지·65세 정년 연장?

경제의 발목을 잡는 '복병', 저출산과 고령화 해법도 올해 양회의 주요 화두입니다.

먼저 1978년 '한 자녀 정책' 도입 이후 46년 만에 산아제한을 완전히 폐지할지 주목됩니다.

1950년대에 제정된 뒤 한 번도 손댄 적 없는 은퇴 연령을 65세까지 연장하는 방안도 논의합니다.

다만, 최악의 청년실업 속에 세대갈등의 뇌관으로 작용할 우려도 있습니다.

[바오샤오메이 / 허난성 상추시 주민 : 직장마다 각자의 자리가 있는데, 나이가 됐는데도 은퇴하지 않으면 젊은 사람들이 올라가질 못하잖아요.]

▲ 신임 외교부장 등판?

지난해 양회 때 첫 외신 기자회견에서 '전랑외교'의 대표주자로서 면모를 과시한 친강 외교부장.

[친강 / 중국 외교부장 (지난해 3월) : 흉악한 승냥이가 길을 막고 덤비면 중국 외교관은 반드시 늑대와 함께 춤을 추며 나라를 지켜야 합니다.]

그 후 불과 4개월 만에 낙마한 친강 대신 류젠차오 대외연락부장의 등판 가능성이 거론됩니다.

온건파로 알려진 류젠차오가 신임 외교부장으로서 외신 회견에 나설 경우 강경 외교 노선의 변화를 상징하는 장면이 될 거로 보입니다.

베이징에서 YTN 강정규입니다.

YTN 강정규 (live@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대한민국 24시간 뉴스 채널 [YTN LIVE] 보기 〉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총선은 YTN
뉴스 속 생생한 현장 스케치 [뉴스케치] 보기 〉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손흥민 LAFC
    손흥민 LAFC
  2. 2아이브 안유진 가요대전
    아이브 안유진 가요대전
  3. 3미르 결혼식 논란
    미르 결혼식 논란
  4. 4윤종신 건강 악화
    윤종신 건강 악화
  5. 5파워볼 복권 당첨
    파워볼 복권 당첨

함께 보면 좋은 영상

YTN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독자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