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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2 STAR] '시즌 첫 골&프리킥 원더골' 이 어려운 걸 뮬리치가 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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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하근수 기자(수원)] 뮬리치 발끝이 예사롭지 않다.

수원 삼성은 3일 오후 2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4' 1라운드 개막전에서 충남아산FC을 2-1로 격파, 시즌 첫 승전고를 울렸다.

염기훈 감독이 지휘하는 홈팀 수원은 4-2-3-1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원톱 뮬리치, 2선 전진우, 박상혁, 이상민이 득점을 노렸다. 중원은 김상준, 이종성이 책임졌다. 4백은 최지묵, 한호강, 조윤성, 장호익이 호흡했다. 골문은 양형모가 지켰다.

벤치엔 조성훈, 백동규, 손호준, 유제호, 김현, 김주찬, 손석용이 앉았다.

'먼저 때리는 축구'를 앞세워 다이렉트 승격에 도전하는 수원. 오늘 경기 키플레이어는 뮬리치였다. 경기 시작에 앞서 염기훈 감독은 "선수단 여러 명이 몸이 좋다. 그 중 뮬리치가 있다. 연습 경기 내용도 좋고 골도 매번 넣었다"라고 칭찬했다.

이어 "결과와 내용을 전부 챙기기 위해선 골이 필요하다. 뮬리치라는 확실한 공격수가 있어 오늘도 해결해 주지 않을까 생각한다"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지난 2021년 성남FC 입단으로 K리그 무대를 밟은 뮬리치는 지난해 수원에 전격 입단했다. 성남 시절 득점력(13골→9골)에 기대감이 집중됐지만 실망에 가까웠다. 지난 시즌 뮬리치는 선발과 벤치를 오갔고, 22경기 동안 4골에 그쳤다.



전지훈련부터 예사롭다고 평가를 받은 뮬리치가 개막전에 나서 빅버드를 달궜다. 전반 21분 이상민이 강준혁 실수를 낚아챈 다음 돌파했다. 중앙으로 뛰어든 뮬리치가 침착하게 밀어 넣어 선제골을 기록했다. 위치 선정과 스피드가 돋보였다.

하지만 악재가 발생했다. 전반 36분 주닝요가 감각적인 터치로 수비를 제쳤다. 따라붙은 조윤성이 파울로 저지했다. 주심은 비디오 판독(VAR) 온필드 리뷰 끝에 옐로카드에서 레드카드로 바꿔 퇴장을 명령했다. 좋은 흐름에서 발생한 변수.


분위기를 다시 끌어올린 건 이번에도 뮬리치였다. 전반 추가시간 뮬리치가 상대 위험 지역 돌파 과정에서 반칙을 얻어내 프리킥이 주어졌다. 직접 시도한 오른발 슈팅이 골망을 갈라 원더골이 됐다. 박한근이 팔을 뻗었지만 역부족이었다.

남은 시간 수원은 침착히 리드를 지켜 시즌 첫 승전고를 울렸다. 다이렉트 승격이 절실한 수원. 뮬리치가 득점을 책임질 해결사로서 스스로를 증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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