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닉스 선즈 포워드 케빈 듀란트가 대기록을 세운 르브론 제임스에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
듀란트는 3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풋프린트센터에서 열린 휴스턴 로켓츠와 홈경기를 마친 뒤 가진 인터뷰에서 이날 통산 4만 득점을 돌파한 르브론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르브론은 이날 열린 덴버 너깃츠와 홈경기 2쿼터 10분 39초를 남기고 레이업을 성공시키며 통산 4만 득점을 달성했다.
듀란트는 3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풋프린트센터에서 열린 휴스턴 로켓츠와 홈경기를 마친 뒤 가진 인터뷰에서 이날 통산 4만 득점을 돌파한 르브론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르브론은 이날 열린 덴버 너깃츠와 홈경기 2쿼터 10분 39초를 남기고 레이업을 성공시키며 통산 4만 득점을 달성했다.
르브론은 이날 통산 4만 득점을 기록했다. 사진(美 로스앤젤레스)=ⓒAFPBBNews = News1 |
1년전 카림 압둘-자바를 넘어 NBA 통산 개인 최다 득점 기록을 세운 그는 이번에는 리그 역사상 최초로 통산 4만 득점을 돌파한 선수가 됐다.
레이커스는 이날 114-124로 졌지만, 르브론은 팀내 최다인 26득점과 9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분전했다.
듀란트는 “르브론은 계속해서 모두의 기준을 높여주고 있다”며 르브론의 기록 달성을 축하했다.
이어 “39세의 나이에도 계속해서 보여주고 있는 열정적인 모습은 전세계 모든 농구 선수들에게 많은 것을 말해주고 있다”며 말을 이었다.
르브론을 상대 선수로서 코트에서 마주하고 있는 그는 “르브론은 앞으로도 멈추지 않을 것이다. 아직 할 일이 남아 있는 선수다. 그의 뒤를 따르는 선수들의 기준을 계속해서 높이는 역할을 할 것”이라며 르브론의 활약이 이어지기를 기원했다.
마지막으로 “지난 20년간 농구계를 대표하는 선수로서 모두를 이끌어준 것에 대해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는 감사 인사까지 더했다.
듀란트는 르브론을 모두의 기준을 높여주는 선수라 칭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프랭크 보겔 피닉스 감독도 르브론의 기록 달성을 축하하는 것을 잊지 않았다.
레이커스에서 감독으로 그와 함께했던 보겔은 “르브론이 이런 기록을 세운 것을 정말 행복하게 생각한다. 지금 그의 나이를 생각하면 정말 대단하고 믿을 수 없다는 생각밖에 안든다”며 노장의 투혼을 칭찬했다.
한편, 이날 르브론을 상대한 마이클 말론 덴버 감독도 “나는 숫자에 얽매이는 사람은 아니지만, 그저 계속되는 대단함이 경이롭다는 표현밖에 할 수가 없다”며 클리블랜드 코치 시절 함께했던 르브론을 극찬했다.
르브론은 현재 통산 출전 시간 2위, 어시스트 4위, 스틸 8위, 출전 경기 7위, 리바운드 31위 등 각종 기록에서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역사를 써내려가고 있다.
르브론은 “내 커리어에 걸쳐 세운 이정표들은 모두 의미가 있다. 물론 어떤 기록이 더 우선인지에 대한 순위는 있다. 그러나 ‘아무 의미도 없다’고 말하면 거짓말일 것”이라며 소감을 전했다.
[피닉스(미국)=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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