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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시즌 마지막 PBA투어 주인공 황형범-초클루, 응오-Q응우옌 4강으로 압축

매일경제 황국성 MK빌리어드 기자(ceo@mk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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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24 시즌 마지막 PBA투어인 크라운해태배가 (왼쪽위부터 시게방향으로) 황형범-초클루, Q응우옌-응오 4강 대결로 압축됐다.

23/24 시즌 마지막 PBA투어인 크라운해태배가 (왼쪽위부터 시게방향으로) 황형범-초클루, Q응우옌-응오 4강 대결로 압축됐다.


2일 크라운해태배PBA투어 8강전 종료
응오 제외한 3명 모두 첫 4강 진출
초클루 3:2 체네트, Q응우옌3:2 레펀스
황형범 3:1 D응우옌, 응오 3:0 사이그너


올시즌 PBA투어 최종전 주인공이 황형범-초클루, 응오딘나이-Q응우옌 4강 대결로 압축됐다.

지난 시즌 준우승한 적 있는 응오를 제외한 3명은 4강 무대가 처음이다.

2일 고양 킨텍스PBA경기장에서 열린 크라운해태PBA챔피언십 8강전 네 경기 결과 4명이 살아남고 사이그너, 체네트, D응우옌, 레펀스 4명이 대회를 마감했다.

무랏나지 초클루(하나카드)는 ‘튀르키예 매치’에서 루피 체네트(하이원)를 세트스코어 3:2(7:15, 15:10, 15:13, 13:15, 11:5), Q응우옌(하나카드)도 에디 레펀스(SK렌터카다이렉트)를 3:2(15:8, 0:15, 12:15, 15:9, 11:4)로 물리쳤다.

황형범은 D응우옌(하이원)에게 3:1(10:15, 15:9, 15:7, 15:13)로 역전승을 거뒀고, 응오(SK렌터카)는 세미 사이그너(휴온스)에게 3:0(15:11, 15:2, 15:14) 완승을 거두었다.

이에 따라 3일 열릴 4강전은 황형범-초클루(11:00) 응오-Q응우옌(14:00) 경기로 치러진다.


8강전은 첫 경기부터 5세트까지 가는 접전이었다. 초클루와 체네트는 하이런 13점과 12점에 높은 애버리지(초클루 2.033-체네트 1.931)의 수준높은 경기를 선보였다. 두 선수는 세트스코어 2:2로 팽팽히 맞선 가운데 5세트를 맞았다. 11점짜리 5세트에선 뱅크샷이 승부를 갈랐다. 초클루가 초구부터 뱅크샷을 성공하며 4득점하자 체네트도 곧바로 뱅크샷 포함, 5득점으로 응수했다.

공격권을 넘겨받은 초클루는 2이닝 공격에서 뱅크샷 두 방 포함, 7점을 몰아치며 경기를 끝냈다. 초클루는 올시즌 3차전 16강을 빼고 내내 부진했다. 그러다 팀리그 챔피언결정전부터 가파르게 상승곡선을 타기 시작하며 처음으로 4강 무대를 밟게 됐다.

두 번째 경기도 예측불허였다. Q응우옌과 레펀스는 두 세트씩 따내며 결국 5세트로 넘어갔다. ‘선구’ Q응우옌이 1이닝 1점, 2이닝 6점으로 단숨에 7:0을 만들며 기선을 제압했다. 레펀스가 2이닝 ‘후구’에서 4점으로 반격하며 점수차를 좁혔다. 그러나 Q응우옌이 3이닝 공격에서 옆돌리기-대회전-뒤돌리기-대회전으로 4점을 채우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올시즌 8강 두 번이 최고성적인 Q응우옌에게 첫 4강 진출이다.


황형범은 D응우옌에게 먼저 첫 세트를 내주고 내리 3개 세트를 따내며 역전승했다. 1세트를 10:15로 내준 황형범은 2, 3세트를 15:9, 15:7로 이기며 세트스코어 2:1로 앞서갔다. 4세트는 배수의 진을 친 D응우옌 페이스였다. ‘선공’을 잡은 D응우옌은 초구부터 공격이 풀리며 5이닝 선공까지 9:2, 6이닝 선공까지 12:4로 앞서갔다. 분위기로는 5세트로 갈 판이었다. 그러나 황형범은 D응우옌이 멈칫하자 곧바로 추격했다. 6이닝 후공에서 뱅크샷 포함, 4득점으로 8:12로 점수차를 좁혔다. 이어 7이닝에 3득점으로 11:13을 만든 뒤 8이닝 공격에서 4점을 마저 채우며 역전승을 완성했다.

직전 8차전에서 자신의 프로 최고성적(8강)을 갱신한 황형범은 하룻만에 기록을 또 갈아치웠다.

8강전 마지막 경기에선 응오가 2.500 애버리지를 앞세워 사이그너를 3:0으로 제압했다. 1세트를 3이닝만에 15:11로 이긴 응오는 2세트도 하이런9점으로 15:2(3이닝)로 이기며 승기를 잡았다. 3세트는 사이그너의 마지막 반격으로 12이닝 장기전으로 흘렀다. 경기는 ‘선공’사이그너가 7이닝까지 11:5로 앞서며 한 세트를 만회하는 듯 보였다.

하지만 사이그너가 11점에 묶인채 5이닝 연속 공타(7~11이닝)에 빠진 틈을 타 응오가 추격했다. 응오는 9~11이닝까지 7득점하며 12:11로 역전한 뒤 마지막 12이닝 후공에서 3점을 채우며 4강행 티켓을 손에 쥐었다. 응오는 지난 시즌 7차전(웰컴저축은행배) 준우승 이후 1년2개월만에 4강에 올랐다. [황국성 MK빌리어드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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