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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 우승 없는 탓? "리버풀 최고 캡틴, 제라드 아니다"... 前 토트넘 MF 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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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토트넘 훗스퍼에서 뛰었던 팀 셔우드가 조던 헨더슨이 스티븐 제라드보다 주장으로써 낫다는 견해를 밝혔다.

영국 '스포츠 바이블'은 1일(한국시간) "토트넘과 애스턴 빌라의 감독을 지냈던 셔우드는 역대 리버풀 베스트 일레븐을 뽑는 과정에서 헨더슨이 제라드보다 더 나은 주장이라고 말했다"라고 보도했다.

셔우드는 1980년대부터 프리미어리그(PL)에서 활동했던 선수다. 토트넘 훗스퍼를 비롯하여 블랙번 로버스와 노리치 시티에서 뛰었다. 은퇴 후에는 지도자로 2013년 감독 대행을 거쳐 토트넘의 정식 감독이 되었고, 이후 애스턴 빌라를 이끈 경험이 있다.

셔우드는 자신의 발언이 논란이 될 것을 알고 있었다. 제라드를 뽑지 않고 헨더슨을 뽑은 이유를 상세하게 말했다. 그는 "역대 리버풀 베스트 일레븐을 뽑을 때 미드필더 포지션에서 제라드가 있어야 하지만, 내가 언급할 이 선수가 많은 논란을 불러일으킬 것을 알고 있다. 그러나 나는 조던 헨더슨을 선정한 이유가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내게 있어 헨더슨은 PL에서 리버풀이 가졌던 최고의 주장이다. 나는 헨더슨이 제라드보다 더 나은 주장이라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헨더슨은 PL 우승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이 있기 때문이다"라며 이유를 설명했다.

제라드를 깎아내린 것은 아니다. 셔우드는 "분명히 제라드도 뛰어난 주장이고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경험했다"라고 덧붙였다.


제라드는 명실상부 리버풀 레전드다. 리버풀에서만 710경기를 뛰면서 186골 157도움을 올렸고, 리버풀에 UEFA 챔피언스리그, 잉글랜드 FA컵,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등 많은 트로피를 안겼다.

그러나 제라드가 이루지 못한 딱 한 가지 꿈이 있다면 바로 'PL 우승'이었다. 리버풀은 2013-14시즌 맨체스터 시티에 승점 2점 차로 뒤져 아쉽게 우승을 놓쳤다. 이 시즌 36라운드 첼시전에서 제라드는 치명적인 실수로 선제골을 헌납했고, 아직도 제라드에게는 큰 상처로 남아있다.

셔우드는 이러한 점에서 PL 우승을 경험한 헨더슨을 더 높게 평가한 것이다. 헨더슨은 2019-20시즌 리버풀의 PL 우승을 이끌었고, 2018-19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경험했다. 현재는 11년 간의 리버풀 생활을 마치고 사우디 프로 리그를 거쳐 아약스에 입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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