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 4.4 °
매일경제 언론사 이미지

“중국이 다 잡아먹는 꼴 못 본다”…125% 폭탄관세 추진 美 의회

매일경제 고득관 매경닷컴 기자(kdk@mk.co.kr)
원문보기
[EPA 연합]

[EPA 연합]


가격 경쟁력을 앞세운 중국 전기차들의 미국 시장 공략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미국 의회가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관세를 대폭 인상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1일 외신 등에 따르면 지난달 28일(현지시간) 조시 홀리(공화·미주리) 상원의원은 중국산 자동차에 대한 관세를 현재의 27.5%에서 125%로 올리는 내용을 골자로 한 ‘미국 자동차 노동자를 중국으로부터 보호하는 법안’을 발의했다.

홀리 의원은 “중국이 오늘 세계 자동차 시장을 장악하고 있고 특히 전기차와 전기차 부품이 그렇다”면서 “조 바이든의 급진적인 기후 의제와 전기차 명령은 미국이 중국 자동차산업에 더욱 의존하게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법안의 특징은 중국에서 제조된 중국산 자동차만 폭탄 관세 타깃으로 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중국 자동차 제조사에서 만든 차량이면 제조지역과 상관 없이 125%의 관세를 부과하기로 했다. 미국 자동차 업계에서는 BYD 같은 중국 전기차 업체가 미국과 무역협정을 체결한 멕시코에 공장을 건설해 대미 수출 기지로 삼을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해왔다.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트럼프 엡스타인 사진
    트럼프 엡스타인 사진
  2. 2박나래 갑질 의혹
    박나래 갑질 의혹
  3. 3김단비 우리은행 연승
    김단비 우리은행 연승
  4. 4대통령 언어 사용
    대통령 언어 사용
  5. 5박나래 갑질 논란
    박나래 갑질 논란

매일경제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