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계약 날이 그녀의 생일"?…오타니 결혼에 쏟아진 세계의 반응

"말도 안 돼! 누구요?"

일본도 발칵 뒤집혔습니다.

"너무 놀랐어요. 기쁘지만 씁쓸하네요."

"누굴 만난다는 기미조차 없었는데."

"이미 결혼했다"는 오타니 깜짝 발표에 전 세계가 들썩였습니다.

훈련에 등장한 오타니에게 질문이 쏟아졌습니다.

[오타니/LA 다저스]

"제가 언제 결혼했는지는 말하기 그렇습니다. 그녀는 평범한 일본 여성입니다."

그래서 언제부터 만났는데요?

[오타니/LA 다저스]

"정확한 날짜는 기억나지 않지만 알고 지낸 지는 3~4년 된 것 같아요."

"실내 데이트만 했다"

"나가면 시끄러워지잖아요? ^^"

오타니는 비밀 연애 후 조용히 지난해 약혼했다고 밝혔습니다.

[오타니/LA 다저스]

"그녀는 제 직업을 잘 이해하고 있고 제가 어디에서 뛰든 함께할 의지가 있어요."

일본에 살던 오타니의 아내는 올해 미국에 입국했습니다.

워낙 베일에 가려진 탓에 여러 추측이 쏟아졌는데요.

오타니와 함께 있던 여성의 영상이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오타니의 어머니와 키와 얼굴까지 비슷하다"

"다저스와 계약한 날이 그녀의 생일이다"

일본에선 알쏭달쏭한 반응들이 잇따랐습니다.

[오타니/LA 다저스]

"시즌 전이라 결혼 발표하기 좋은 타이밍이라 생각했어요."

"이제 오타니는 FA 시장에도, 결혼 시장에도 남아 있지 않다"

메이저리그 홈페이지 MLB.com이 남긴 촌철살인 한 마디입니다.

(구성: 오선민)

(제작: 박인서)



오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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