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연합뉴스 언론사 이미지

日언론 "尹대통령, 3·1절 기념사 2년연속 징용 대신 미래 언급"

연합뉴스 박성진
원문보기
3·1절 기념사 하는 윤석열 대통령(서울=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1일 서울 중구 유관순 기념관에서 열린 제105주년 3·1절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2024.3.1 hihong@yna.co.kr

3·1절 기념사 하는 윤석열 대통령
(서울=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1일 서울 중구 유관순 기념관에서 열린 제105주년 3·1절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2024.3.1 hihong@yna.co.kr



(도쿄=연합뉴스) 박성진 특파원 = 일본 언론은 1일 윤석열 대통령이 3·1절 기념사에서 2년 연속 일제 강제동원(징용) 등 구체적인 한일 역사 문제를 언급하지 않고 미래를 향한 협력적 한일 관계를 강조한 데 주목했다.

현지 공영방송 NHK는 "윤 대통령이 한일 관계를 파트너로 규정하며 '내년 한일 수교 정상화 60주년을 계기로 보다 생산적이고 건설적인 양국 관계로 한 단계 도약시켜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이 '역사가 남긴 어려운 과제들을 함께 풀어나간다면, 한일관계의 더 밝고 새로운 미래를 열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지만, 징용 문제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교도통신도 윤 대통령이 기념사에서 "북한의 핵과 미사일 문제를 둘러싼 안전 보장 협력과 한일 양 국민 교류를 거론하며 일본이 평화와 번영을 위해 협력하는 파트너라고 말했지만, 징용이나 위안부 등 구체적인 역사 문제는 언급하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 역시 "윤 대통령이 지난해 3·1절 연설에서 역사 문제를 언급하지 않고 일본과 관계 강화를 표명해 그 후 관계 개선을 위한 흐름으로 연결했다"면서 "이번에도 징용 문제나 위안부 문제는 거론하지 않았다"고 분석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중구 유관순기념관에서 열린 제105주년 3·1절 기념식에서 한일 관계에 대해 "자유, 인권, 법치의 가치를 공유하며 공동의 이익을 추구하고, 세계의 평화와 번영을 위해 협력하는 파트너가 됐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또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에 대한 양국의 안보 협력이 한층 더 공고해졌다"며 "내년 한일 수교 정상화 60주년을 계기로 보다 생산적이고 건설적인 양국 관계로 한 단계 도약시켜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sungjinpark@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네이버 연합뉴스 채널 구독하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손흥민 LAFC
    손흥민 LAFC
  2. 2아이브 안유진 가요대전
    아이브 안유진 가요대전
  3. 3미르 결혼식 논란
    미르 결혼식 논란
  4. 4윤종신 건강 악화
    윤종신 건강 악화
  5. 5파워볼 복권 당첨
    파워볼 복권 당첨

연합뉴스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