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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묘', 무서운 기세…'듄2' 개봉에도 박스오피스 1위 우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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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묘', 일일 박스오피스 7일째 1위
'듄: 파트2', 2위로 시작
영화 '파묘'가 개봉 7일차에 3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쇼박스 제공

영화 '파묘'가 개봉 7일차에 3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쇼박스 제공


'파묘'가 '듄: 파트2'의 강세 속 여전히 박스오피스를 수성 중이다.

2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28일 영화 '파묘'는 일일관객수 38만 4,610명으로 누적 331만 2,980명을 기록했다.

'파묘'는 '웡카'를 제치고 2024년 최고 흥행작에 등극한 것에 이어 '듄: 파트2' 등 강력한 경쟁작의 공세에도 불구, 한국 영화의 저력을 보여줘 눈길을 끈다. 또한 '파묘'의 기록은 사전에 알려진 손익분기점인 330만 명을 일주일 만에 가뿐히 뛰어넘은 기록으로 장기 흥행을 예고했다.

이날 개봉한 '듄: 파트2'는 15만 2,958명을 동원하면서 16만1,615명의 수치를 보였다. 일일 박스오피스 2위를 차지한 '듄: 파트2'는 전편인 '듄'(6만)의 오프닝 기록을 250% 이상 돌파하는 오프닝 스코어를 달성했다.

300만 관객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는 '파묘'와 '듄: 파트2'가 나란히 쌍끌이 흥행에 나서면서 극장가의 발걸음이 거듭 이어지고 있다. 특히 '듄: 파트2'는 내한행사 당시 한국 사랑을 선보여왔던 배우들의 컨텐츠들이 순차적으로 공개되면서 관객들의 반응이 더욱 뜨거워지고 있다. 한국 관객들과 깊은 교감을 나눈 영화인 만큼, 향후 입소문 추이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우다빈 기자 ekqls0642@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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