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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도 쓴다"…먹방·대박 이어 옥스퍼드 영어사전 오를 한국어들

머니투데이 양윤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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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뉴스1) 유경석 기자 = 3일 전북 순창군 고추장익는마을에서 영외 활동을 나선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원들이 떡볶이 만들기 체험을 하고 있다. 2023.8.3/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순창=뉴스1) 유경석 기자

(순창=뉴스1) 유경석 기자 = 3일 전북 순창군 고추장익는마을에서 영외 활동을 나선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원들이 떡볶이 만들기 체험을 하고 있다. 2023.8.3/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순창=뉴스1) 유경석 기자


떡볶이·찌개 등 한식 관련 단어가 세계적 권위의 영국 옥스퍼드 영어 사전에 대거 올라갈 것으로 전망된다.

영국 옥스퍼드대 출판부가 발간하는 옥스퍼드 영어 사전(OED)의 한국어 컨설턴트인 조지은 교수는 "영어권에서 한식 관련 단어 사용이 급증하는 추세를 반영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고 27일(현지시간) 밝혔다.

조 교수는 "오징어 게임에 등장한 '달고나'와 한국 드라마를 통해 많이 알려진 '떡볶이', '찌개' 등도 검토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한국 음식 단어들이 줄줄이 들어갈 것 같다. 영국 초·중·고생들도 한국 문화에 관해 얘기해보면 한식에 관심 있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조 교수는 이밖에도 '형', '막내'와 같은 호칭어도 등재를 위해 준비 중이다. 조 교수는 "이 역시 한국 드라마 영향"이라며 "한국어가 영어의 지평을 넓히고 있다"고 했다. 앞서 2021년 '먹방', '치맥', '김밥', '대박' 등 한국어 단어 26개가 옥스퍼드 영어 사전에 대거 올랐다.

한식은 세계 전역에서 점점 더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해 한식진흥원이 발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해외 소비자 10명 중 6명 가까이는 '한식에 대해 잘 알고 있다'고 답했다. 전체 응답자의 68.5%는 '최근 1년 이내에 한식을 먹어본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양윤우 기자 moneysheep@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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